저희집 사정상 어딜가려면 아이를 꼭 데리고 다녀야하는데요.
서울까지 ktx 왕복2인요금, 숙박문제, 아이의 컨디션, 생각보다 비싼 뮤지컬 티켓비용 등으로 고민했고 결국 포기했었어요.
그리구 오페라 보려고 오늘 인터파크에서 예매하고 있었거든요.(시립오페라단이라 초저렴한 가격1만원)
문득 베르테르 좌석이 얼마나 남았나 궁금해져서 한번 들어가봤어요. 근데 2층에 자리가 꽤 많이 남아있더라구요.탐나는 자리가 많더란..
게다가 청소년할인이 되서 생각보다 꽤 저렴했어요.
눈이 번쩍 뜨여서 오페라고 뭐고 추석연휴에 베르테르 2매 예매했네요ㅠㅠ 그동안 베르테르를 포기해서 입었던 마음의상처가 회복되는거 같아요..
지방규별님들 혹시 저같은 이유로 포기하셨다면 다시 한번 시도해보세요. 규현이의 베르테르는 언제올지 모르니까요ㅠㅠ 이번에도 5년만의 베르테르라서.. 다음은 언제가 될지 모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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