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지막으로 베르테르 보고 왔습니다
다섯번째 보는건데도 보면 볼수록 왜 눈물이 더 나는지 마지막이라 울면 잘 못보니까 안울려고 했는데 오열하고 왔습니다 익숙해질줄 알았는데 알고 봐서 그런지 초반 달달한 장면에서도 슬퍼지더라고요
이번 베르테르 상영시간이 좀 아쉬웠지만 큰 화면으로 규베르를 볼수있어서 좋았고 우리 지역에서 해준것만으로도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사실 베르테르가 이해안간다 알베르트 불쌍하다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규베르에 이입해서 봐서 그런가 규베르 뒤로 갈수록 쓰러질것 같아서 안타깝고 안쓰럽게 봤어요
저의 첫 규지컬이기도 해서 제 맘속 규지컬 1위는 언제나 규베르일거 같아요
베르테르 남자분들도 많이 보시더라구요
첫날은 커플이 오셔서 남자분이 엄청 울고 가셨는데 남자분 혼자서 보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좀 놀랬어요 저는 엔딩 크레딧 끝까지 다 보고 나오는데 남자분이 저보다 늦게까지 남아계신것도 신기했어요
볼때마다 점점 관객들 늘어나던데 18일까지인게 너무 아쉽네요
아직까지 못보신분들 계시다면 시간내서 꼭 보시길 바랍니다
규베르 디비디 소취를 바라며 오늘은 규릭보러 갑니다
규릭보러 가시는분들 비오는데 다들 조심히 다녀오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