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회전문중인 규별입니다 ㅎㅎ
오늘 낮공 보고왔는데,
아래 규별님이 오늘 있었던 이벤트들(애드립이나 실수들) 다 말씀해주셔서 전 좀다른 관점의 후기를 남겨봅니다 >.<
그동안은 규 넘버♥랑 연기♥, 그리고 극의 전체적인 흐름에 집중하느라 미처 캐치하지 못했었는데,
회전문돌다보니 오늘 새롭게 푹 빠진 부분이 있어서요!!!
그건 다름아닌 섬섬옥규!! ♥
갑자기 1막 지하묘지 첫 등장때부터 가면을 꺼내는 섬섬옥규에 빠져가지고 공연 내내 계속 규릭 손에 시강당했어요....
매순간 섬섬옥규였지만 특히 인상깊었던 장면을 꼽자면
크리스틴 비스트로에서 노래부를때 저 멀리서 지휘하는 손 ㅠㅠ
손이 크고 하얗고 길다보니 저 멀리 있는데도 길쭉한 손가락이 너무 예쁘게 잘 보이는거 있쬬 ㅠ
푸가레슨씬에서 지휘할때랑, 넌나의음악 넘버에서 크리스틴에게 다가갈때나 난간을 짚을때도 넘이쁘고 ㅠ
중간에 팔에 프릴?이 좀 달린 옷 입을때가 있는데, 이때 프릴이 손등을 좀 덮어서 손가락만 나오는 부분이 있거든요; 이때도 손가락만 나오는데도 길쭉길쭉 넘나 희고 이뻐서 또 시강 ㅠㅠ
그리고 최고로 이뻤던건 2막 크리스틴과 피크닉 산책 시작하면서 숲 불러올때 손짓♥ ㅠㅠ 이때 손동작과 어우러져서 진짜 넘실넘실 최고로 아름다웠어요 ㅠ
가뜩이나 최근에 스프링캠프에서 장보고 재료손질하고 요리하는 규현이 섬섬옥규에 한창 집착하다가 보러가서 그랬을까요 ㅠ 오늘 유독 섬섬옥규가 너무나 하얗게 빛나서 뇌리에 깊이 박혔습니다 ♥
공연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죠 ㅎ 넘버도 연기도 넘 좋았어요
아래 후기에서도 말씀하신거처럼 지난 비오던기간들 레젼공연들때보다 약간 힘이 덜들어간거같이 느껴지긴 했는데,
일부로 조절하는걸수도 있겠다 싶기도하고 여튼 넘넘 좋았습니다.
특히 비극맆 감정선 완전 최고 ㅠㅠ 회전문 도는데도 볼때마다 놀라고 눈물흘리네요 ㅠㅠ
그리고 아버지랑 마지막에 노래할때 "깊이묻어줘요" 이부분 감정선 오늘 완전 엄청 좋았어요 가슴에 사무쳐서 바로 눈물이 날 정도였네요ㅠㅠ
오늘은 아는 머글 동생이랑 같이봤는데
이친구 최근에 베르테르도 같이 봤던 친구거든요 ㅎ
그때도 규현이 쭈굴미에 반해가지고, 울면서 보면서도 귀엽다고 난리였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 반응이었네요 ㅎ;;; 규현이 왜이리 비극만 하냐고 하면서도 사랑에 버림받고 쭈굴쭈굴해져 있는거 너무 잘어울리고 사랑스럽다고 ㅎ
아무래도 최근에 벨텔보고 바로 규릭 봐서 그런가 그 쭈굴미의 매력이 연결되는거처럼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ㅎ
그리고 규현이 넘 잘생겼다고, 가면썻는데도 넘 이쁘게 잘생겼다고, 하관밖에 안드러나있지만 하관이랑 중간중간 드러나는 얼굴선이 넘 곱다고 ㅎㅎㅎ
여튼 오늘도 너무나 즐거운 공연이었네요
낼 또보러가는데, 낼 비온대서,,, 비오는날 레젼 찍는 경향이 있는거같아서.... 매우 기대중입니다 >.<
울 규현이 부디 무리가지 않도록 목관리 체력관리 잘해주길 ㅎ
+) 아 그리고 이그그품 시작할때 크리스틴... 크리스틴... 두번부르는거
첫 크리스틴은 그냥 읖조리듯 부르고, 두번째부터 노래하듯 부르더라고요 ㅎ 이렇게 하니까 더 감정선 좋은거같아요 ㅎ 지난번에도 그랬다고 후기 누가 남겨주셨던거 같은데 전 첨봐서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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