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데이에서 규가 불러준곡들..
화려하지 않은 고백
시절 인연
늦은 후회
우리가 사랑한 시간
그리고 우리
그게 좋은 거야
그냥 보고싶어 그래
광화문에서
(앵콜)연애소설
조금 아쉬웠던거 먼저 쓸게요..
그게 좋은거야에서 1절 후반 '그게 좋은거야, 그게 좋..'반복해서 급 '진심인거야'로 바꾼거..
그냥 보고 싶어 그래에서 도입부 '생각했는데'가사가 한박자 일찍 들어가서 피아노하고 안맞은거..
썸데이페스티벌은 리허설이 없나봐요.얼마전 뮤지컬에서 완벽한 모습만 보다가 가사,박자 틀린거 처음봐서..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다른곡들.. 특히 그리고 우리 너무 좋았는데
그게좋은거야, 그냥보고싶어그래는 어째서.. ㅜㅜ
전체적으로는 무대와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풍부한 성량에 고음으로 올릴때 규현이 특유의 섬세하고 매끄러운 음색..감성이 너무 좋았어요. 광화문은 1절2절 마지막에 지를때 에코 두번 울리는것도 너무 좋았구요. 역시 규현이다..하면서 감탄하며 들었어요. 규현이가 얘기 많이 해주는것도 정말 좋았구요. 규현이가 부드럽고 다정하게 무대와 객석을 따스하게 끌어가는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날이 좋은데 더욱더 훈훈해지고 ㅋㅋ
아.. 마지막에 광화문에서는 '그제야 조금...'으로 틀려서 '고갤들었었나봐ㅠㅠ'로 바로 고쳤는데 이때는 노래하는 말투(?)가 귀여워서 다들 웃었어요 ㅋㅋ
전에 두 곡은 규가 찐으로 당황했는데 광화문은 규가 틀려버려서 '앙..ㅠㅠ' 이런 느낌이라 ㅋㅋ
앵콜인 연애소설은 정말 갓벽했어요ㅠㅠ
너무 너무 잘불러서 행복했네요
연애소설은 규현이가 불러온 창법,음색이 완벽하게 표현되는 곡같아요.. 너무 예뻤고 아련했네요ㅠㅠ
다음엔 규현이 솔로콘서트로 2시간 꽉 채워서 만나고 싶어요..
할당된 시간은 45분이지만 규현이가 얘기도 많이해줘서 50분 좀 넘은거 같아요 ㅎㅎ
근데 그 시간이 너무 너무..짧게만 느껴졌어요
다른 가수분들 좋은곡들 들어서 좋았지만
규현이 나오기까지 3시간을 앉아있었더니 좀 많이 기다린거 같구요. 전에 발라드에 댄스에 뮤지컬넘버에 꽁트까지 해줬던 종합선물셋트같은 콘서트가 너무 그리웠어요ㅠㅠ
앞으로 기대해도 되겠죠.. 점차 제한도 풀리고 있으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