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9&category=119&no=21088
그리고 ’그윈플랜‘역의 규현
규현에게는 다양한 별명이 있다. 그만큼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소화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게 그는 뮤지컬 ‘웃는남자’의 ‘그윈플랜’도 규현만의 것으로 충분히 만들어냈다. ‘그윈플랜’은 시각적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웃는남자’ 초연 당시 ‘그윈플랜’의 찢어진 입은 많은 관객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규현의 ‘그윈플랜’은 어쩐지 친숙하다. 예능 신서유기‘에서 보여준 조커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무섭고 징그럽다기보다는 오히려 편안하게 다가왔다. 그것이 바로 규현의 매력이다. 그는 ’웃는남자‘ 타이틀에 어울리는 웃는 인상의 ’그윈플랜‘이다.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하여 재연공연의 숙명인 초연과의 비교를 빗겨나갔다.
규현의 ’그윈플랜‘은 부드럽고 귀여운 매력이 있다. 그리고 그 매력에 그가 가진 맑은 음색이 더해져 더 단단해졌다. 특별히, ’그윈플랜‘이 갑자기 주어진 부와 명예를 버리고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서 아픈 ’데아‘를 품에 안고 부르는 넘버는 꼭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이다. 무반주로 시작되는 노래에 바이올린 연주가 더해지고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더해지는 넘버인데, 무반주에 듣게 되는 그의 목소리는 밝고 씩씩한 그였기 때문에 더 절절하게 들린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듣고 싶은 넘버다.
웃남 리뷰 기사 뜰때마다 규현이에 대해 좋은 얘기만 있어서 넘 뿌듯><
저도 마지막 데아 안고 무반주로 부르는 그 넘버 좋아해요ㅠ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