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절절 주의 썼습니다 저는......
5년 전이었나요 규베르 첫공이...
당시 저는 호주에 있었는데요, 그 호주에 있던 1년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죠 규베르에 솔콘에...
아주 미치고 팔짝 뛰는 호주 생활이었는데ㅋㅋㅋ
(5년 전에도 이거땜에 너별닿에서 엄청 찡찡거렸었는데ㅋㅋㅋ
당시 제 찡찡거림 받아주시던 규별님들 계시려나 모르겠네요ㅎㅎ)
베르테르 다시 하기만 해봐라.... 다 죽었어 모드였는데
정작 지금 밤낮주말없이 일하는 직업을 가진 탓에..^^
언제 갈 수 있을까... 우울감에 빠져있다가
엊그제 취켓팅으로 급하게 표 구해서 오늘 드뎌 다녀왔습니다..
생각해보니 규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보는 거더라고요 제가
현생에 너무 치여 살아서 웃남도 규차르트도 못 봤었는데...
등장하자마자 왜이렇게 눈물이 나던지ㅠㅠ
내가 뭐한다고 이렇게 살고 있나ㅠㅠㅠㅠ 네 현타 쎄게 왔어요
벨텔2015 앨범과 유튭 영상으로만 수천 번 들으며
시뮬레이션 해봤던 장면들 동선들...
눈 앞에서 보고 있는데 이게 정말 현실인가 싶고
아 이래서 음악 순서가 이렇게구나 이랬었구나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무대 위 규현이는 베르테르 그 자체였어요
오블 극싸 앞열이었는데 자리 고민했던 거와 무색하게
중요한 장면들 표정을 다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눈빛 표정 떨림 하나하나...
어뜩해요 막공갈 시간 없을 거 같은데 막공 너무 욕심나요
공연 보는 내내 울었더니 머리도 띵하네요
암튼 결론은 규현 이즈 베르테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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