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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31 어느 규별의 하루 들어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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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31 19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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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0~2시 신서유기 어깨춤 복습
AM 5시 꿈에서 베르테르보러감 ㅠㅠ(이미 자막했고 저는 막공표가 없어요ㅠ)
AM10시 양도방에 새글발견!!!
AM10시30분 고민에 고민을 하다 쪽지보냄 (완전 미쳤죠!!! 저는 서울가는데 3시간걸리는 지방규별입니다 ㅠ)
AM11시 택시타고 역으로 출발(아저씨 제발 빨리가주세요 아무리빨라도 역까지 차로 30분가야하는 외곽주민의 비애 ㅠㅠ)
천사 규별님과 문자로 주고받으며 기차표 예약완료 (서울역도착 시간 1시35분 기차가 제일 빨랐어요 ㅠㅠ)
AM11시30분 역도착 기차탑승(물한모금 못마시고 정신없이 달렸어요 ㅠ)
PM1시35분 서울역도착 뛰어서 광장에서 택시탑승1시 40분 (아저씨 광림아트센터 가주세요 빨리요!!! 혹시 몇분걸리나요? 아저씨왈 안막히면 20분 막히면 30분이상걸린다고 ㅜㅠ)
지연입장이 8분,21분이라는 글보고 마음이 더 급해졌어요
택시기사님 완전 골목으로 날아서 가주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천사 규별님이 제시간 절약해주신다고 티켓까지 찾아서 9층에 미리 맡겨주셨어요
PM2시6분 공연장 도착!! 엘베타고 미친듯이 9층가서 티켓받으니 첫번째 지연입장시간 딱맞출수 있었어요 조금만 더 늦었으면 규현이 어쩌나 이마음 못들었을뻔했네요
1층에서 봤었고, 2층은 처음이었는데 경사가 ㄷㄷㄷ
그래도 좌석시야 너무좋았고 자석산의 전설이야기 끝나고 규현이 노래부르기 바로 전이었어요 넘나 다행 ㅠ
불과 몇시간 전만해도 집에서 뒹굴다가 막공 못보면 후회할것 같아서 어느새 공연장에 앉아있다니 ㅠㅠ
어디서 이런 용기가 생겼을까요?
오늘 규현이 너무너무 보고싶었어요 ㅠㅠ
PM5시 드디어 막공에 무대인사까지 보고 터벅터벅 지하철로 가면서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ㅠ
이게 무슨짓인가 싶다가도 이렇게라도 와서 볼수있었던 알맞은 타이밍에 얼마나 감사한지 눈물날것 같았어요 ㅠㅠ
오늘은 티켓값보다 몇배의 교통비가 들었지만 규현이 덕분에 이런날도 있군요 ㅎㅎ
오늘 제게 표를 양도해주신 천사규별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
규별님의 배려로 편하게 잘봤습니다
규베르 막공 이렇게 보고 돌아갑니다 ㅎㅎ
PM6시 기차탑승 ..... 이제 곧 내립니다
오늘 하루 정말 잊지못할 날이네요
2020 1031 규베르 막공날 번갯불에 쏘인것같은 추억하나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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