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입니다!(버스 기다리면서 막 써서 오타, 오류 있을 수 있어요ㅠ) 후기 써주신 규별님들 덕분에 더 알차게 본 것 같아서 정말 감사했어요!! 그래서 저도 최대한 빨리, 자세하게 올리고 싶었는데 필력이 마음을 못 받쳐 주네요ㅠㅠ
제가 지방에 살고 학생이어서 마지막으로 본게 3월 말이었어요ㅠㅠ 그리고 방학을 하자마자 보러온 공연이 오늘이었어요! 썬크리 님과 마지막이라고 해서 더 가보고 싶기도 했고요. (봤던 극을 왜 또 보러가냐는 가족과 친구의 비난을 이기고 보러온 거라 더 소중하네요ㅋㅋ)
먼저 애드립부터 써보면 커플 스쿼트였어요! 맨날 글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더 재밌었어요ㅋㅋㅋㅋ 또 애드립 있었던 부분이 새 이름 말할 때 너구리 학명 뒤에 썬크리님께서 그리스어로 (정확한 말은 기억이 안나네요ㅜ) 뜻이죠라고 하면서 "저도 공부 좀 했어요"라고 하시더라고요ㅋㅋ 그리고 테너 바리톤 부분도 있었어요!
제일 감동받았던 부분은 비극적인 이야기 reprise에서 슬픔에 겨워서 노래를 못 부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가 진짜 완벽했어요ㅠㅠ 마지막에 "나의 크리스틴"전에 텀이 시츠 때 보다 한참 길어서 더 그랬나봐요!
그리고 저번 공연에서도 제 눈물 포인트였던 넌 내 아들에서는 진짜로 아픈 것 같아서 너무 짠했고 더 슬펐어요ㅠㅠ 눈 풀렸다는 연기가 뭔지도 봤어요... 진짜 마음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특이하다(?)고 느낀 부분이 나의 빛, 어머니는 뭔가 뮤지컬 넘버 느낌보다 발라드 느낌이 강했고, 오히려 그렇게 부르는게 더 잘 어울렸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딱히 창법이 구분되있지 않다고 했던게 생각나면서 역시 규릭은 천재라는 생각이 났네요ㅋㅋ
2달 반 전에 본 것보다 노래도 더 탄탄해졌고 연기도 더 좋아진 것 같아서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계속 발전하는 규릭 너무 멋져요ㅠㅠ
아 그리고 커튼콜 때 규릭이 썬크리 안고 돌렸어요ㅋㅋ 마지막이라서 했던 거 같아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