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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예당 천장 뚫려서 벌벌 떨면서 봤잖아요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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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29 18 :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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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대박이였어요ㅠㅠ 막공 갈까말까 고민중이였는데 안 갔으면 진짜 후회했을 것 같아요ㅠ
자첫공이 2월 첫째주였는데 그때랑 비교해봐도 훨씬 더 안정적이고 연기도 더 깊어진 무대였어요ㅎㅎ 특히 모두의 세상이랑 그 눈을 떠 부를 때 전보다 더 확신이 찬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전에 볼 때는 내가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 느낌이 들었다면 오늘은 반드시 바꾼다는 확신을 가지고 부르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처음 프레스콜때나 제가 봤을 때만 해도 모두의 세상이 부드럽게 느껴졌는데 오늘 보니까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색달랐던 것 같아요^^
그동안 후기 보면서 노래나 연기를 많이 고민한 것 같다는 글들이 많았는데 오늘 보니까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4주만에 이렇게 더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니까 괜히 기분좋고 뿌듯해요ㅋㅋ 우리 오빠가 이런 사람이다 하는 뿌듯함이랄까요??ㅋㅋㅋ
그리고 그 4주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거죠?? 진짜 오늘 성량 짱이였어요ㅠㅠ 오늘 오빠 성량땜에 예술의전당 날라갔잖아요ㅠㅠㅠ 특히 행복의 권리랑 웃는남자 부를 때 완전 소름돋았어요ㅠㅠ 저는 항상 행복의 권리 볼때마다 몇년 전에 했던 로빈훗 생각 많이 했거든요? 비록 로빈훗을 실제로는 못 봤지만 항상 프레스콜 영상을 자주 봤는데 그때도 엄청 부딪히고 구르고 하면서도 노래 하나도 안흔들리고 부르잖아요~ 그래서 행복의 권리 볼때마다 그때 생각 많이 하는데 진짜 어떻게 저렇게 많이 움직이면서 노래가 하나도 안흔들리는걸까요??ㅠㅠ 오늘은 완전 분노에 가득차서 부르는데 곡 끝나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어요ㅠㅠ
오늘 무인때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든 와중에 공연보러 와줘서 고맙다고 했는데 저는 사실 오빠가 그동안 너무 수고많았고 공연해줘서 고마웠어요^^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공연 포기하신 분들도 많았지만 보러 가신 분들께서는 마스크 착용하고 공연 관람하니까 그나마 한차례 막아준다고는 하지만 공연하시는 분들은 맨얼굴로 하셔야 되서 바로 직면되있으니까 더 무서웠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ㅠ 그런 와중에도 끝까지 무대 잘 맞춰줘서 너무 고맙고 바쁜 와중에도 모든 회차마다 더 발전된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ㅎㅎ 1월부터 2달간 너무 멋진 공연 보여줘서 너무 고마웠어용❤❤
ps. 그 다음 공연이 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베르테르를 5년동안 기다린 저는 조용히 규베르를 기달려봅니당ㅋㅋㅋㅋ
규윈플렌 이제 진짜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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