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층에 한 세대만 있는 구조임에도 10시 넘어가면서 노래 부르는 거 자제하는 규 모습이 배려가 몸에 밴 듯 하더라구요. (아파트 살다보면 늦은 시간 층간소음 때문에 인상쓰는 일 다반사잖아요...)
그러면서도 한가지 드는 뻘 생각.....
언제든 저런 아름다운 목소리를 그것도 라이브로 들려오는 아파트라면 이건 층간소음이 아니라 세상 복받은 아파트가 아닐까....ㅎㅎㅎ
가끔 샤워 할 때 윗집에서 노래 부르는 소리가 들리면 피식... 웃곤 하는데 만약 규현의 아래 윗집이라면 하루 종일 샤워해도 그러다 몸이 퉁퉁 불어도 그러다 몸이 녹아도.... 하루죙일 목욕탕에서 못 나올 거 같아요.ㅎㅎㅎ
암튼 규현의 이웃은 세상 복받은 이웃이란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