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아침...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서울간다는 말못하고
혼자서 기차역으로 오는 마음...
명절내내 몸고생, 맘고생 했던 내게 스스로 주는 큰선물인데,
규베르 보러가는길은 왜이리 험난한지 ㅠ
이번 벨텔...이대로 포기하기엔 너무나, 미칠듯이 보고파서 며칠전에야 구해본 티켓, 추석연휴기간이라서 왕복 기차표도 전부 매진이었지만 밤마다 취소표 줍고, 기차표 구해보니 지성이면 감천인지 구해지더군요
자리불문 티켓한장이 내손에 있고, 기차표도 구했기에 저는 오늘 규현이 만나러 서울갑니다.
마스크 단단히 쓰고 지금부터 귀가할때까지
12시간정도의 서울여행이네요.
남편도 아이들도 모르는 서울행이지만, 부디 아무일없이 무사히 다녀올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ㅠㅠ
오늘 규베르 보러오시는 규별님들 이따 공연장에서 뵈어요 ㅎㅎ
웃남이후 8개월만에 처음가는 서울 설렘반, 걱정반 기분이 묘하지만 규현이 너무보고싶어 용기내봅니다
규베르 만나러가는길~~
내마음이 움찔해서 누를수없어서
지금 만나러갑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