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당신을 바랍니다
자막이자 세미막공 보고 왔어요.
마지막 발하임 가는 길 설레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랬어요.
"아니요" 가슴속 무언가 쿵 내려앉는, 너무나 선명하게 또렷이 들리는 규베르 목소리,
저음,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더 스며듭니다. 오늘도 1막 발길 너무나 좋았고
마지막 발길 시작하기도 전에 눈물 흘러내려서 아! 어떻게 규베르를 보내나 싶고 눈물때문에 희미하게 보이는 규베르 너무 안타깝고
눈물이 야속하고 그랬어요.
커튼콜때 알베르트 거부하던 규베르는 귀여웠어요. 오늘 배우분들 모두 모두 좋았던 공연이었어요.
공연보고 계단으로 내려오는데 머글분들 남자분들 규베르 미모 칭찬 많이 하시더군요. 미소년이다, tv 보다 잘 생겼다, 얼굴 작다 등등
저도 규베르 외모때문에 더 좋아하지만요.
세번 만났던 규베르, 5년전에도 떠나보내기 싫었지만 이번 규베르가 더 힘드네요.
다시 돌아와 준 규베르 너무 고마웠고 다음 베르테르에도 꼭 규베르 돌아와 주기 바랍니다.
여전히 당신을 바랍니다.
규현아!!!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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