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어떻게 지내셨나요..
전 어제 저녁 규빅대신 조셰프님을 봤어요. 뭘 볼까 하다가 소집해제하고 나온 강식당3가 생각나서
강식당2 5화 예고부터 봤네요. 강식당 나온다길래 너무 반가운데 어떤 포지션으로 나오려나, 설겆이만 잔뜩 시키면 어쩌나,
그래도 소집해제후 바로 찍은 방송이라 나온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고마웠지요.
그런데 언제나 뭘 하든 기대 이상, 상상이상의 것을 해내는 규현이는 당당히 셰프로서 피자를, 화덕 피자를 담당하는 거예요!!!
피자를 만드는 것도 놀라운데 반죽까지 능숙하게 하다니, 사회복무요원으로 있으면서 휴무일 떄, 휴가일 때 피자를 배운거에요.
처음 제의 받았을 때 어땠을까요, 방송 시작할 때 내가 피자를 해내리라 생각했을까요,
규현이 성격에 얼마나 노력했을까 생각하면 전 가늠이 안 되네요.
시간이 지난수록 셰프복 앞부분이 밀가루가 묻어 하애지고 지쳐 보이지만
화면 구석에 잡히는 규현이는 가만히 있질 않고 계속 뭔가를 하면서 움직이더군요.
아련하고 짠하고 그랬지만 훌륭하게 한사람 몫을 해내는 걸 보면서 내가 2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싶었어요.
2년을 기다리다 만난 규현이는 더 성숙해져서 나타났어요. 규르미온느 답게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다시 우리앞에 나타난 규현이를 보면서
그때도 너무 감동이었지만 제가 온통 규현이에게만 집중해서 본거라 그런지 어제 본 느낌은 또 다르네요.
규현이 노래 들으면서, 열스밍 하면서, 영상 복습하면서 며칠 해외 투어 간 규현이 기다리듯 같이 기다려요.
조피자 셰프님을 너무 열심히 봤더니 화덕 피자가 너무 눈앞에 아른거려서 오늘 저녁 규빅 대신 언니랑 가까운 화덕 피자 먹으러 가려구요.
원래 규빅 보러 언니랑 같이 가려고 예매했다가 취소했어요.
우리 별님 !!! 규현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잘 지내자!!!! 늘 고맙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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