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베르테르 마지막 상영일 맞죠? ㅎ
사실 어제도 봤는데 진짜 너무너무 좋아서
오늘 한번더 안보면 후회할거같아 급히 오늘것도 예매했네요 ㅎ
cgv 영화관 화면 가득 규현이의 아련하고 아름답고 애절한 얼굴을 볼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이번 상영은 진짜 혜자스러웠어요 ㅠㅠ 확대해서 큰 화면으로 보니 더 잘생기고 더 베르테르 찰떡이네요 ㅠㅠ
사실 전 완전 심각한 목소리빠+노래빠 라서 뮤지컬 볼때앞자리에 별로 집착하지 않고, 한번 앞자리 갈 돈으로 두번 뒤에서 노래듣자 주의였다보니 규베르의 얼굴을 멀리서 쌍안경으로밖에 보지 못했었는데요
이렇게 베르테르에 완벽하게 빙의한 듯한 섬세하고 슬픈 표정연기를 하고 있는지 몰랐어요 ㅠ 잘한다고 생각했었지만 큰화면으로 보니 진짜 더더더더더 좋고 이 배역을 규가 할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또 이렇게 cgv에서 실황을 상영해줘서 얼마나 감사한가!!! 라는 생각이 들ㄷㅓ라구요 ㅠㅠ
어제는 다른 친구랑 같이 관람을 했었는데
이 친구는 규현이 공연 본 일도 없고 규현이 발라드 노래들은 제가 cd 선물해줘서 노래 잘하는지는 알지만
원체 신서유기를 열심히 시청했어서 규현이에 대해서 예능쪽 이미지를 강하게 가지고 있는 친구였ㄱㅓ든요
그래서 혹시라도 극에 몰입 못하면 ㅇㅓ쩌나 내심 걱정했었는데
이미 중간부터 훌쩍훌쩍 울더니 마지막엔 눈이 퉁퉁 부을정도로 울더라구요 ㅠㅠㅠㅠ 친구가 우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ㅠㅠ
친구가 평하기를 여리여리하고 안쓰러운 캐릭터가 규현이랑 너무 잘 어울렸고, 특히 규현이 목소리가 부드럽고 고운 미성인데도 목소리에 힘도 있고 울림도 좋아서 뮤지컬에서의 매력이 확실히 있는거 같대요 ㅎㅎㅎ
본인이 여태까지 봤던 뮤지컬들보다 훨씬 좋고 완전 몰입해서 봤다고 너무 만족스러워해서 6월달에 팬텀도 데리고 가기로 했답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동시에 완전 다른 스타일의 두가지 뮤지컬을 즐길수 있다는게 참 좋은거 같아요 ㅎㅎㅎ
혹시 오늘저녁 시간 되시는 규별님들 계시다면 저처럼 마지막 관람 챙겨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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