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업무차 후배 차를 타고 30분정도 이동할 일이 있었는데요~
규현이 나이 정도의 남자 후배거든요.. 정확힌 모르지만 87~89년생... 취향 확실하고 단호박 스러운 요새 아이인데,..
후배가 노래를 틀어놓고 운전을 하는데 본인 취향의 노래들이 선곡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발라더 대선배님 노래도 나오고, 어쿠스틱 인디 노래도 나오고, 여자 아이돌 노래도 나오고 하다가
갑자기 규현이 노래가 나오는거에요! 그것도 타이틀곡도 아니고 "조용히 안녕" 이곡이!!
제가 미니 3집에서 조용히안녕 최애거든요 ㅠㅠ
순간 넘나 감동하고 신나서 ㅠ 애써 일코를 유지하며 물었습니다.
"엇! 나도 이노래 진짜 좋아하는데 이노래 어떻게 알았어? 가사가 진짜 예술이던데~!"
그랬더니 후배 왈
"전부터 규현 노래도 잘하고 괜찮은 노래도 많은거 같아서 최근 앨범 다 들어봤는데 타이틀보단 이곡이 취향이더라구요
이 노래에서 가창력도 더 돋보이는 것 같고, 여튼 이노래 진짜 잘 소화해서 잘 부른거 같아요"
흑 ㅠㅠㅠㅠ
순간 넘나 감동해서 완전 공감해줬어요 ㅠㅠ
혹시 규팬인거 티났을려나요? 애써 감춰보려 했으나 티났을수도 ㅋㅋㅋ
괜히 넘나 신나고 기분좋고 그랬네요 >.<
그 후배 엄청 이뻐해줘야겠어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