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거창한가요ㅋㅋㅋ
자칭타칭 떡볶이 덕후가 성지순례 다녀왔어요~
인천에 살아서 두시간씩 왕복 네시간 걸려서 갔다왔다는ㅋㅋ
cr. 귤에그 @bbaayeom님
아/형 떡볶이에 나온 별님의 떡볶이 리스트 중
광진구에 있는 떡볶이는 세곳이더라구요.
노룬산분식-크레파스분식-신토불이
이 중 크레파스가 중간지점에 있고, 노룬산 분식과 신토불이가 양 끝 지점에 있어요
저는 노룬산-크레파스-신토불이 루트로 성지순례를 진행하였는데요, 신토불이-크레파스-노룬산으로 하셔도 무관해요.
단, 위장을 비워놓으셔야 합니다^^
먼저 노룬산분식!
건대 입구에서 도보로 10~15분정도 걸려요.
(노룬산 골목시장 옆 건물인데 간판이 작아서 30분간 헤맸으니 꼭 IBK 옆 노란색 간판을 보고 가세요)
떡볶이와 잡채가 제일 유명하더라구요.
셋중에서는 제일 현지인 단골이 많은 느낌?
연령대가 거의 3~40대 분들 혹은 규처럼 혼자 포장, 식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어요.
일단 떡볶이는 사진에서 보시듯이 떡이 매우 굵고 두꺼워서 국물이 잘 안뱄더라구요8ㅅ8..그치만 소스는 달고 msg 맛이 나는 흔한 포장마차 떡볶이 느낌ㅋㅋ
잡채는 참기름 맛이 강한 잡채였어요. 잡채를 떡볶이 국물에 넣어먹으니까 오히려 떡볶이보다 맛이 나았어요. 하지만 제취향은....(생략)
다음은 크레파스 분식!
노룬산 분식 근처 정류장에서 건대까지 버스타고 나가서 그 자리서 버스 갈아타면 한번에 가요.
유일한 즉석떡볶이 였는데 제가 세상에서 먹어본 음식 중에 제일 달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단거 좋아하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단맛..역시 별님은 초딩입맛이였던 걸까요?
떡볶이도 달고..볶음밥도 달고..
셋 중에서는 제일 나았지만 너무 달아서 사이다 한병과 물을 번갈아 마시며 먹었어요ㅋㅋ
마지막으로 대망의 신토불이..!
크레파스 분식 앞 정류장에서 광진03번 버스 타고 근처에서 내릴 수 있어요.
떡볶이 투어의 핵심이였던 신토불이..가자마자 바 형식에 거울 크게 있는 규 전용자리 발견하고 세상 흐뭇^^
규처럼 떡볶이에 만두 추가해서 먹었는데요,
그전까진 규 입맛은 달달하고 국물 많은 떡볶이를 좋아하구나 이런생각을 해왔었는데 편견을 깨주는 느낌?
약간 미묘한 한방맛이 나고...일평생 떡볶이만 먹고 살았지만 되게 처음 먹어보는 특이한 맛이였어요.
만두랑 오뎅은 소스랑 나름 조화가 잘 되었는데 떡볶이는 제 취향이 아닌ㅋㅋ실제로 다른 테이블을 봐도 다들 떡볶이는 남기고 계란,오뎅,만두 이런것만 다 먹었더라구요.
성지순례의 하이라이트인만큼 한번쯤 맛보시는건 추천해드리지만 한번으로 족하는 맛(?) 이였던걸로...
결론은 조규현과 입맛 안맞음(단호) 입니다.
성지순례 2차 (오시오-잠원-변강쇠떡볶이) 가고나서도 또 후기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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