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콘은 못 가고 오늘 막콘 다녀왔어요!
자리는 1층 맨 뒷자리였는데
어제 규별님들 후기 보고 뒷자리 시야 안좋다고 해서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갔는데 진짜 안보이더라고ㅠㅠ
양쪽 옆에 스크린도 없어서 메인 스크린에 규현이 안잡고
배경화면만 보여주면 규현이 1도 안보이는ㅠㅠ
그래서 처음에 집콘 같기도 하고 청감회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ㅋㅋㅋ
피아노숲이랑 마음 세탁소에서 팬들이 갑자기 환호하고 좋아하는데
저는 규현이가 보이지가 않아서 어리둥절
알고 보니 오늘 규현이가 잔망 부리겠다고 해서
예쁜 짓 했던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그 예쁜 짓이 못 본ㅠㅠ
그래서 넘 슬펐는데 규현이가 1층 뒷자리 잘 안보인다는 거 알고
엄청 챙겨주려고 노력하더라고요ㅠㅠ
계속 잘 안보이죠 하면서 안쓰러워해주고
드래곤볼 보여줄 때 뒷자리 안보인다고 높이 들어주고
인사해줄 때도 뒷자리 생각해서 점프하면서 인사해주고ㅠㅠ
정말 이렇게 생각해주고 챙겨주는 규현이가 너무 다정하고 고마워서
처음에 시야 안보여서 슬퍼했던 거 싹 가시고
계속 감동하면서 즐겁게 콘서트 보고 왔어요ㅠㅠ
게다가 규현이가 노래를 너무 잘해서
그냥 노래만 들어도 행복했다는ㅠㅠㅠㅠㅠ
규현이가 계속 가기 전에 자리 천막 칠지언정
암표상들때문에 못 오는 팬들 없게
다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 만날 기회 만들어주겠다고 해주는데
아~ 이런 가수도 없다 싶고 계속 감동이었어요ㅠㅠㅠㅠㅠㅠ
지금까지처럼 계속 규현이 응원하고 따라가자 덕심 폭발ㅠㅠㅠㅠㅠㅠ
정말 감동의 콘서트였고 행복한 하루였어요ㅠㅠㅠㅠ
이런 좋은 하루 만들어준 규현이에게 정말 정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네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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