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여섯이었고 난생 처음 1열에서 관극하고 왔어요ㅠㅠ
산책하다 정말 운좋게 줍게 된 자린데 아마 올해 상반기 가장 큰 행운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ㅎㅎ
처음 들어가서 앉을때는 무대랑 너무 가까워서 대체 1열에서 어떻게 보는걸까 했는데 막이 열리니 역시 괜한 걱정이더라고요 ㅋㅋㅋㅋ
배우들이 바로 코 앞에있을때 말고는 전체적으로 다 잘 보여서 굉장히 만족했어요 ㅠㅠ 항상 1열만 가고싶어요..☆☆
넵.. 역시나 오늘도 규릭은 최고였습니다 ㅠㅠㅠㅠ
텅장의 주범인 규팬텀께서는 제 텅장을 열연과 열창으로 책임져주고 계시네요...ㅎㅎ ㅠㅠ
앉은자리마다 음향이 다르다고하니 음향탓일수도 있겠지만
초반에 규릭 대사치는데 뭔가 전보다 기운이 없는거 같아서 조금 걱정스러웠거든요
그런데 넘버를 들어보니.. 그냥 짱짱하더라고요ㅎㅎㅎ
특히 그 어디에랑 넌 나의 음악, 비극맆은 제 기준 오늘이 최고였어요^^(사실 매번이 레전이죠...ㅎㅎ)
진짜... 공연도 그렇고 다른 스케쥴도 그렇고 목에 굉장히 무리도 가고 몸도 힘들것 같은데 항상 좋은 공연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대단스럽고 그래요 ㅜㅜ 전 요즘 일어나기만 해도 몸이 쑤시고 힘든데 부끄러워지는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오늘의 애드립은 (이 자세를 끝까지 유지하지 못한다면) 가만두지 않을거예요 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급 무서운 팬텀으로 돌변..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증말 ㅜㅜㅜ 가만두지 않을거면 어쩔건가요 규릭ㅋㅋㅋㅋㅋ
또 너구리가 크리스틴 물어서 너구리 때리는거 오늘 드디어 봤네용ㅋㅋㅋㅋ
앗 그리고 오늘 대실수(?)가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규현이 실수는 아니었고, 1막엔딩때 규릭이랑 크리스틴이랑 도망가기도 전에 분장실 문이 열려가지고 하마타면 그대로 규릭 현장검거당하고 팬텀 2막이 사라질뻔 했어요..ㅋㅋㅋㅋㅋ
사실 큰거 (?) 하나 더 있는데 이건 규 실수 ㅋㅋㅋ 커튼콜때 뒤돌고 가면 벗다가 가면 떨어뜨렸어욬ㅋㅋㅋ 뒷걸음질해서 줍고 ㅋㅋㅋ 아 넘 귀여우셨습니당 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
음 그리구 오늘 카를로타 놀래켜주고(?)나서 숨 거칠게 쉬면서 패닉상태(?)로 지하로 돌아올때 살짝 쿨럭! 한거 같았는데 연기인가 하면서도 혹시 화약때문이었나 싶기도 해서 살짝 걱정스러웠어요
또 되게 가까이서 봤던 넌내아들 ㅠㅠ 별님이 아파하는 연기를 디테일하게 잘하시던데 아무리 연기라도 그렇게 아파하면 너무 힘들것 같은ㅜㅜ
전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니라 잘 안 우는데, 극을 가까이서보니 배우들의 표정과 눈물 숨소리가 너무 잘보이고 잘 들려서 마스크가 젖도록 울었네요 ㅠㅠ
규릭얘기는 아니지만 특히 발레무용수분들.. 그동안 그분들의 표정과 몸짓만보고 소리는 못들었었는데 오늘 이렇게 애절하게 연기하시는걸 알게되어 눈물 왈칵...ㅠㅠ
뭔가 오늘도 치이고 느낀건 많은데 막상 쓰려니 이것밖에는 기억이 나지않네요..ㅠㅠ 생각날때마다 적어놔야겠어요 8ㅅ8
자첫때 규릭에 거하게 치여서 이렇게 회전문을 돌게 됐는데...
첨에 별님의 금연기에 엄청 충격먹었었어요^^ 아니 이렇게까지 잘했다규..?
노래는 물론이고 별님 연기는 정말 항상 좋은거 같아요 ㅠㅠㅠ
발음도 좋고 목소리도 좋고 비쥬얼도 좋고 몸짓 손짓도 좋고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면... 진짜 어떻게 헤어나오라는거죠?ㅠㅠ 안좋은 포인트가 하나도 없자나여...
슈주 spy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줄 알고 입덕해서 불태운 이후로 덕질 제2차 전성기를 보내고 있숩니다ㅠㅠ ㅋㅋㅋㅋㅋ
내일도 규릭 보러가는데 넘 짜릿하고 행복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규릭~!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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