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때 꿈을 정말 안꾸거든요 근데 규현이가 나와서 너무 반가웠고 꿈 속에서도 귀여웠어요 ㅎㅎㅎㅎ
제가 무슨 강연? 그런걸 들으러 갔는데 규현이는 제 옆블럭 대각선 앞쪽에 앉아있었어요! 에어컨때문에 추울까봐 늘 겉옷을 들고다니는데 그날은 별로 안추워서 겉옷을 책상에 뒀거든요
쉬는시간에 규현이가 두리번거리다가 저를 보더니 저한테 와서 너무 추워서 그러는데 겉옷 좀 빌려줄 수 있냐 그러더라구요 겉옷에 휴지랑 거울이 있었는데 빼는거 깜빡하고 그냥 줬어요
규현이가 자리로 돌아가더니 휴지를 발견하고 다시 저 보면서 휴지 써도 되겠냐는 표정으로 휴지를 흔들더라구요 쓰라고 끄덕끄덕 했더니 헤헤 웃으면서 코를 푸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ㅠㅠㅠㅠ
강연 끝나고 겉옷 돌려줄때 제 거울이 떨어졌는데 그 거울이 규베르가 해바라기 들고있는 사진으로 제작한 손거울이거든요 (실제로도 들고다녀요 ㅎㅎ) 규현이가 그거 보더니 제 팬이시구나 고마워요 이러면서 웃었어요 그리고 거울 너무 예쁘다고 맘에 들어하더라고요
저는 또 주문제작 하면되니까 원하시면 가지라고 하니까 애기처럼 방방거리면서 좋아하더라고요 ㅎㅎㅎㅎㅎ 자기애 넘치는 규현이 너무 보기좋았어요
이게 끝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제 꿈에 나온 사람이 규현이라서 너무 좋고 신기했어요 ㅎㅎ 다음 꿈은 규현이 콘서트 가는 꿈이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