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썸데이 다녀왔습니다.
영상은 이미 올려주신 규별님이 계셔서 현장감 많이 느끼셨죠? ㅎㅎ
어제 공연은 올해 규현이가 참여했던 페스티벌중에서도 최고의 정점을찍은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절친이랑 둘이서 2시반부터 앞타임 다보고 규현이까지 보고 나왔습니다. 그 다섯시간의 공연중에는 단연코 규현이공연이 최고였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규지컬만 같이 보았고 라이브공연은 처음이었던 제친구는 규현이 노래잘하는건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다고 가왕은 역시 가왕이구나 하더군요.
규별님들은 아시죠? 규현이 공연의 특징? ㅋㅋㅋ
얘기 많이 하고싶어하고, 우울하고 발라드만 부른다 밑밥먼저 깔고 진행멘트 너무 자연스럽게 빵빵 터져주고 ㅋㅋ 라이브로 감동주고 ㅠㅠ
어제는 길지않은 50분(왜 규현이가 50분인지 정말 이해불가입니다!!!)동안 강약조절해가며 관객을 진짜 몰입시키는 베테랑 14년차 가수의 진면목을 너무 잘 보여주었었죠 ㅎㅎ
사실 실내공연장에서 몇시간씩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힘들었어요. 일찍가길원했던 친구덕분에 규타임 기다리며 앞의공연도 모두 보았었고, 중간중간 빈자리가 많아서 규타임때도 빌까봐 걱정되기도 했어요. 저는 B블럭 통로쪽이라서 거의 무대를 정중에서 볼수있었고 앞뒤를 돌아보며 사람들의 반응도 살펴보곤했어요.
아티스트별로 공연스타일도 전부 다르고 팬들의 성향도 달랐지만, 무엇보다 규타임에 빈좌석이 거의다 채워졌다는게 기분좋았어요. 규공연 처음보시는 분들이 반이상 훨씬 넘었는데도 일당백 팬들 호응도 좋았고 저는 규현이가 일반인들도 충분히 매료시켰다고 자신합니다!!!
한숨 부를때 눈물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셨고, 제주위에는 타가수팬들도 많았는데 규현이 칭찬소리가 들렸어요. "말솜씨 짱이다. 노래너무 잘한다. 지금 규현이울었어? 신서유기 꼭 챙겨봐야겠다 규현이 너무 웃긴다. 복면가왕 찾아봐야겠다 "등등 들리는 말마다 규별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었어요
팬들이 가는 콘서트랑은 또다른 매력의 페스티벌에 앞으로도 더 많이 나와주길 바래요
본인은 페스티벌에 안 어울리는 가수라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규현이는 꼭 필요한 존재라는걸 확실히 각인시켜주고 갔네요 ㅎㅎ
저도 어제 규현이공연을 끝으로 그만보고 나왔네요. 그감동의 여운으로 뒷타임을 볼수가 없었으니까요 ^^
평소 시크한 친구도 사진찍고 영상찍고 재밌었다고 같이오기 잘했다고 말해줘서 행복했습니다.
규현이 팬이라서 행복했고
늘 변치않는 규현이의 일관성(?)넘치는 ㅋㅋ 공연이었지만, 더욱 업그레이드 된 감동의 바다에서 허우적 거리며 이아침 후기를 마칩니다. ..
규별님들 남은휴일 행복한 시간 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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