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취업붙어서 오늘 첫 출근한다고 글 썼던 규별입니다~
열일하다가 퇴근시간 얼마 안 남기고 폭풍카톡이 오기 시작하더니
학교에 규현오빠가 왔다고 ㅠㅠㅠ
올려면 어제오지... 딱 학교에 없는 날 와서 "아 역시 덕계못" 생각하고 있다가
첫 출근인데도 감사하게 칼퇴시켜주셔서 바로 택시타고 달려갔어요.
학교가 워낙 작아서 찍을만한 곳이 어디어디 있는지 알고 있고...
기말고사 기간이라 제 친구들도 남아서 공부하고 있어서
어디에 촬영 장비 셋팅했다! 다음은 어디다! 막 정보를 알려줘서ㅎㅎ
잘 찾아다니면서 보고 왔어요~
강당 앞에서 멍때리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정면 엘레베이터에서 스텝들과 함께
존잘 연예인 포스 풀풀 풍기면서 나와서 손 흔들었더니 인사해줬어요.
또 중간에 너무 추워서 따뜻한거 마실 것 좀 사러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데
딱 나오고 있는거에요! 순간 멈칫!
차마 가까이는 못 가고 좀 떨어져서 말도 야아아아악간 걸어보고 ㅎㅎ
"오빠 끝났어요?"
"끝났어요. 집에 갈거에요."
"헐 안돼요~~"
"추우니까 집에 들어가세요" 정도였지만요.
학교친구가 촬영일정표(?)를 어디서 득템해서 알려줘서 다음 촬영이 남았다는 걸 알고있었는데
여기저기 장소 옮겨다니면서 촬영하는데 계속 따라다니기도 민망하고... 스토커처럼 ㅠㅠ
넘 춥고 오빠가 집에 가라했으니깤ㅋㅋㅋ 말 잘 듣는 팬이 되고자.. 아쉬움을 안고 집에 들어왔어요~
촬영일정표로 봐서는 아직 한참 남은 것 같은데.. 남은 촬영도 화이팅ㅠㅠ
도서관에도 갔다는데 도서관에서 인턴하는 언니가 너무 잘 생겨서 시각을 잃었다고 ㅋㅋㅋ
촬영때문에 메이크업도 빡시게 하고 오늘 날씨때문인지 차가워보이고 완전 존잘, 연예인 포스가 느껴져서..
가까이 갈 수가 없었던 ㅠㅠ
어쩜 타이밍도... 학교에 없는 날 딱 오는지..ㅠㅠ
택시를 탔는데 길은 막히고 촬영 끝났을까봐 똥줄탔고..
결국 보긴 봤네요~ 학교 간 김에 사물함도 비우고.. 완전 스펙터클한 하루였어요.
규현오빠는 오늘도 존잘 존멋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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