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 __Anja__
THE STAR 일본판 잡지 내용 스캔본 올라왔는데
자세히 모르겠지만 웃는남자에 관한 인터뷰 내용이더라요~
자세한 내용 알고 싶네요ㅋㅋ
+능력자 3번 규별님이 번역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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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역(歴/역사) 10년. 배우 규현, 재시동
2019년의 제대 후, 슈퍼주니어의 멤버로서, 또 인기 예능 '신서유기' 시리즈의 고정 출연자로서 대활약하고 있는 규현. 그런 그는, 뮤지컬 배우라는 또 하나의 얼굴이 있다. 2020년 신년에 개연한 뮤지컬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 역에 캐스팅되어, 3년 반만의 무대복귀를 완수했다. 거슬러 올라가 10년전, 첫 개인활동으로 도전한 뮤지컬이기에, 무대에 쏟아넣은 애정과 패기는 남달리 강하다. 그 생각을 본인에게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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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의 성원이 있는한 제 무대는 끝나지 않아요
Q. 데뷔작 '삼총사'로부터 10년이 지났어요
10년째라고 하니 뭔가 대단한 것 같이 생각할 수 있지만, 도중에 3년 반 정도 공백도 있었고, 스스로가 그 정도로 경력이 긴 배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웃는 남자'로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할 수 있었지만, 긴장도 했었고, 굉장히 걱정했어요. 힘든 점 없이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ㅋㅋ
Q. '웃는 남자'를 선택한 이유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병역에 종사하고 있던 때, '웃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지인에게 한 번 보는 어떠냐고 권유받아 선배 가수인 박효신씨가 주인공 그윈플렌을 연기하는 회차를 보러 갔었습니다. 엑소의 수호도 같은 역으로 출연하고 있었기에 그의 회차도 보러왔어요. 솔직하게 처음에는 그렇게 재미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번째로 보고 나서 그윈플렌의 마음을 알게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는 최후에, 손에 넣은 모든 권력과 복을 던져버리고 원래의 거주지로 돌아가지만 그런 그의 선택을 정말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아직 제가 출연을 하겠다고 정해진 것이 아니라 관계자에게 '출연해본다면?'이라고 들었을 때는 웃으며 답했습니다. 실제로 출연할 것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하하하
Q. 다른 분이 연기하는 그윈플렌과의 다른 점은?
제 그윈플렌은 조금 더 코믹한 느낌일까? 같은 표현이라도 좀 더 재미있게 연기하도록 노력했습니다. 특히 조시아나 공작과 있을 때는 보다 오버해서 연기하고 있어요. 처음 귀족과 만난 시골 촌놈이 자기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해오는 귀족에 대해 꽤 당황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것을 다소 우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관객을 웃기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여러분이 보다 재밌게 느껴주셨으면 하는 생각으로 힘내고 있습니다.
Q. 뮤지컬에서의 노래하는 것은 평소의 무대에서의 노래하는 것과는 다르나요?
그렇습니다. 뮤지컬에서는 노래하며 연기도 해야하니 평소 노래할 때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사실 평소 노래하던 방법이 별로 생각나지 않습니다. 지금은 뮤지컬 넘버에 전신경을 집중하고 있으므로 다른 음악은 거의 듣지도 않습니다.
Q.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으면 뮤지컬 배우로서는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꽤 듣고 있는 이야기예요. 확실히 그런 면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티스트로서의 예술성을 정확히 평가받지 못한다는 기분이 들어 아쉬울 때도 있습니다만, 별로 그런 것을 의식하지 않고 압박도 느끼지 않은 채로 하고 있습니다.
Q. 마음에 드는 넘버는?
'그 눈을 떠'입니다. 초연을 보러 가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받은 곡이라 스스로 부를 때도 큰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가사의 내용은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권력에의 집착을 버리고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자는 것입니다. 사실 노래하고 있을 때는 가끔 집중력이 떨어져 다른 것을 생각하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곡처럼 관객에게 호소하는 메세지가 확실한 곡의 경우는 노래하는 것에 전념할 수 있어서 어느 순간에 노래가 끝나 기분도 상쾌해집니다. 게다가 평소에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므로 그것도 신선해서 좋습니다.
Q. 극중의 그윈플렌과 같이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까?
일입니다. 일은 힘들기는 하지만 뮤지컬이나 콘서트 공연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고 소통을 하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정말 좋습니다. 국내이든 국외이든 저를 필요로 하는 분이 있는 한, 저는 노래하고 연기하는 것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팬 여러분의 성원이 필요합니다. 꼭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뮤지컬 배우로서는 '규현의 무대는 볼 가치가 있어'라고 들을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웃는 남자'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이 원작. 신분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의 영국을 배경으로 역겨운 괴물의 얼굴을 한 그윈플랜의 시점에서 정의와 인간성이 붕괴한 세계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그림. 한국에서 2018년에 초연되어 2020년 1~3월에 1년 반만에 재연. 주인공 그윈플렌에 규현, 수호, 가수 이석훈, 뮤지컬 배우 박광현이 캐스팅 됨. 일본에서는 2019년 4월에 '웃는 남자 The eternal love - 영원의 사랑'의 타이틀로 상영되어 우라이 켄지 등이 출연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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