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해서 1층 2열 잡고 자첫자막 하려했는데.. 규현이 얼굴만 보느라 전체적으로 못 봐서 한번 더 가고 싶더라고요. 운 좋게 양도 게시판에서 3층 티켓 저렴하게 양수받아 다녀왔어요^^
오늘은 규현이가 저번이랑 다르게 더 단단한 느낌이 들었는데(페어 영향이려나요? 주연분들이 다 달랐어요) 새롭고 다른 규벤을 본 것 같아 좋더라고요. 반지 빼는 것도 보고♡
3층이라 거리감이 있고 손바닥보다 작게 보이고, 표정은 잘 안 보이는데 얼굴은 보여요. 앙상블님들이 좌우로 안무하는 모습, 화면 연출이 인상적이었네요. 두 번째 보는 거라 규현이 표정이 중요한 넘버랑 얼굴 자세히 보고 싶을 때 오글로 보니까 잘 보였어요. 특히 로마 귀족 의상 입고 걸어 나올 때 오글로 꼭 봐야해요..옷 디테일도 이쁘고 규현이랑 찰떡이라ㅜㅜ 1열이라 시야 방해도 없었고, 중앙에서 살짝 왼쪽이라 (규현이가 왼쪽 보고 종종 서니까)표정 보기에는 더 좋더라고요.
2막 그날의 우리 때 규현이 계단 올라가면 안 보이는데 금방 내려오고, 게네사렛 때 귀족들(?) 6명 중에 위 2명이 안 보이는 것 제외하고 적어도 규현이가 안 보이는 장면은 없었어요. 음향도 선명하게 잘 들리고요(납작해진다던데 막귀라 잘 모르겠는..)
오늘 개인적으로 관극 분위기도 좋고, 공연이 전체적으로 다 좋아서 막공 한 번 더 가려고요.산책하다 못 잡으면 3층도 괜찮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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