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공론화가 되지 않는 선에서요.
공론화에 대한 부분은 이정도 외부에 알렸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머글들은 규현이를 진심으로 걱정해주지 않아요. 다만 동정할뿐이죠. 크고 작게 살이 부풀려진 마당에 누가 조목조목 아니라고 딴지를 걸면 역풍만 크게 맞게 되는 일이니 이정도 알려졌다면 팬으로써 충분히 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규현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서는 어느 곳이든지 계속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규현이는 크고작은 논란을 안고가더라도 편하고 어린 매니저와 함께 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설령 규현이의 생각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팬들의 생각이 규현이와 같을 수는 없는거구요.
팬들이 처음부터 맘에 안든다고 목소리를 낸 것도 아니고 몇 년간 많이 참았어요. 때로는 무시도 당하고 멸시도 당했지만 다 규현이 생각해서 참고 버텼잖아요. 내 욕은 참아도 누구 욕은 못참는다고 규현이한테까지 피해가 가니까 다들 참다 못해 들고 일어난거죠.
저도 어느 시점에는 규현이가 괜찮다는데 일개 덕후인 내가 화를 낼 수 있는건가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니 우리가 화를 낼 자격도 있을 뿐더러 그게 규현이를 위하는 일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요.
사건이 일어나고 채 며칠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벌써 매니저가 비공개일지언정 인스타 계정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벌써부터 마음 한 켠이 답답합니다.
이미 아실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매니저가 만행을 일으킬때마다 매번 일부 팬들은 당사자에게 DM으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피드백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복사 붙여넣기 한듯한 기계적인 피드백과 해당 게시물 삭제로 어물쩡 넘어가기 일수였구요.
이렇게 또 흐지부지 되지 않게 지속적으로 SM 법무팀에 메일, 항의전화와 팩스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실행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목이 많이 상한 규현이를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규현이의 뜻이 다르더라도 규현이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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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목소리를 내는 방법도 강구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개인보다는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 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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