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본것만 같고 들으면 들을수록
애절하게 젖어가는 느낌인거예요..
마음속에 한없이 애틋하고 슬픈느낌요ㅠㅠ
그리고 나중엔 이런 비슷한.. 아니 거의 같은 느낌을
어디서 느꼈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규현이 다른 앨범에서 들었나보다
하고 앨범수록곡들을 떠올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애월리처럼 그런 감성에 빠지게하는
곡은 찾지못했어요.
그럼 도대체 이 지독하게 감성적인 느낌은 뭐지?
이렇게 가슴 미어지게 느껴지는 감정은 뭘까..
비가 정말 많이 오던날, 창가에서 밖에 번지는 불빛을 바라보며 말없이 바라보기만 하는 그런 느낌..
그런데요.. 그 감성이 기억났어요.제가 사회생활하고 일에 매여 일상에 매여 감수성이 다 사라지고
지금 메마르게 살고 있는데요..
스물몇살때의.. 그 느낌이었던거예요..
그시절엔 정말이지 제가 감성이 풍부해서..
어떤 가수의 무슨 발라드를 듣더라도 다 마음속에
파장이 일어나고 감수성이 더 깊어지기만 했거든요..
저 사실.. 그런 감성이 이제는 사라진줄 알았어요..
그런데... 무려 십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 감성이 규현이의 <애월리>로 일깨워진거예요ㅠㅠ
저.. 진짜 놀라고 있어요.. 마치 음악치료를 받은것만 같네요..
규별님들.. 규현이 발라드 많이 많이 들으세요ㅠㅠ
삶이 힘들고 지칠수록여.. 우리 늘 이런 감성 잃지말고 규현이 발라드로 풍부하게 채우며 살아요ㅠㅠ
물론 이건 너무나 개인적인 이야기예요..
이미 규현이와 감성을 같이 하고 계신 규별님들껜 주제넘은 말이구여..
너무나 그립고 그리운 감정, 십년전쯤..저에게서 잃어버린줄로 알았던 그 감성이 일깨워지고 살아나서.. 저는 너무나 행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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