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첫녹화 들어가면서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의상인데 속으로 더도말고 덜도말고 규웨이브 만큼만 해줌 괜찮아 하면서 들어갔는데 ㅜㅜ
의상하고 머리 아시죠? ㅠㅠ 셔츠도 오버핏 바지도 허리부터 무릎까지다 펑퍼짐한 오버핏이라 보자마자 '말잇못' 했습니다
규웨이브에서 입은 셔츠들은 핏과 색감이 세련되보여서 뒤에 빼고 입어도 이뻤는데 오늘 셔츠는 시경형님 집어넣어주고 싶다고 한 농담이 팬이지만 공감하게 만들었던 ㅠㅠ 근데 넣을 수도 없어요 바지 핏이 넘 안예뻐서 ㅠㅠㅠ이쁜 라인 다 가리는 제가본 셔츠내리는 바지 핏중 최악이었습니다
저...종신형님 일 잠깐 쉬시는 동안 그쪽 코디님 좀 초빙 안될까여? (농담입니다 ㅜㅜ 넘 속상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 존잘이신 울 엠씨님 칭찬이 주위에서 많았구요
오후반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남녀 커플이 계속 규얘기 하면서 가던데
"연예인은 다르다, 얼굴 넘 조그맣다,존잘이다, 너무 선하게 생겼다,목소리 넘 좋다,방청석 챙겨주는게 넘 친절하고 순해보인다,재미있다 "
계속 규얘기만 해서 넘 흐믓했던 ㅋㅋ제옆좌석에 어린 머글 두분은 계속 규현이만 쳐다보고 소리지르고 열성보이셔서 제가 조심스럽게 규팬이시냐고 물었더니 ㅋㅋㅋ아니라고 머글인데 신청하고 왔는데 규현엠씨인건 알고 왔다고 평소에 넘 호감이라 오늘 넘 행복하다고 활짝 웃으면서 돌아가셨어요^^
오전회차는 포맷도 색다른 프로의 첫녹화이고 대선배님들 앞에다 일반인상대 프로라 진행이나 단어선택도 신중해야하는 부분도 많구요
규웨이브는 규현이가 진행을 거의 쥐락펴락 하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규현이 진땀 마니 뺐을거에요
와중에 시경형님은 잼나게 규현이 분량 챙겨주시려고 짖궂게 놀리시고 규현이 당황하는 게 넘 귀여워 선배님들 다 놀리시고 ㅋㅋㅋ
근데 그모습이 더 안꾸며보이고 순진해보여서 윤상님은 규현이 보면서 완전 아빠미소에다
규현이 굉장히 새침할 줄 알았는데 안그런다면서 넘 귀여워 하시더라구요ㅋㅋㅋ뒷쪽 제작진분들도 막 웃으시고
제 뒤에 남자분은 규현이보다 어려보이던데 계속 귀여워,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막 이러시고
오후반에서는 멘트 거의 틀리는 것 없이 규웨이브 보는듯했어요 오후반 보신 일반 분들은 진행 너무 능숙하다고 그런얘기 마니 나왔구요
들어와서 멘트중에 아마 편집될거 같지만 쉬는시간에 시경형님께 혼났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두 분이 피드백 마니 하신듯 ㅋㅋㅋ
진짜 형같기도 한 형님과 울 이쁜 규엠씨 애쓰는 만큼 좋은 결과로 나와주길요^^
규현이가 선을 잘지키면서 젠틀하게 진행을 넘 잘해줘요
그런데 규현이 현재 하는 프로 모두가 사전준비가 많은 프로라 힘든부분도 많을거 같아요ㅠㅠ 규웨이브도 사전에 출연아이돌 이름부터 활동,뮤비 까지 다 숙지하고 오던데 짠내도 모스크바편 보니까 규현이 머릿속은 거의 역사 교과서던데요 ㅋㅋㅋ노반도 출연진 사전내용부터 전체 흐름등 숙지해야할 부분이 은근 많더라구요 ㅠㅠㅠ여기에 활동까지 겹치면 머리터질듯 ㅠㅠㅠ
중간에 규현이가 좌측 우측 방청석에 어떻게들 오셨냐고 물었는데 좌측에선 머글분들 많으셔서 다들 그냥 웃고 몇몇앞 팬분들이 오빠보러왔다고 한게 잘 안들렸는데 우측쪽에선 울 팬분들 많으셔서 큰소리로 오빠 보러왔다고 하니까 시경형님이 "거봐 다 규현이 보러 왔다" 고 그런 말도 했었구요
규현이가 그래도 자주 봐주려고 노력하고 끝날때도 팬들 찾으면서 눈맞춰줄려고 하는 거 보니 맘이 몽글몽글 해피했고 잘왔다 싶었어요
다들 여건되는대로 마니들 가셔서 규현이 힘 팍팍 주고 오심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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