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 다 끝나고 이제 퇴장해야 하는데
무대 리프트가 내려가지 않고... 의아해하는 별님
그리고 우리 전주가 흘러나오고
그제서야 뭔가 있다는걸 안건지 전광판을 보다가
팬석을 보다가.. 걸터앉았다가.. 그런 별님을 보면서 팬들은 노래를 시작하고
음정,박자 완벽하지도 않고 공연장이 터져나갈만큼 우렁차지도 않는..
서툴고 수줍게, 하지만 마음만은 다 담아서 부르는 팬들을 보는 별님 표정이 어땠는지...
저는 평생을 못 잊을것같아요.
내가 노래를 불러주면서,오빠에게 이벤트라는걸 해주면서
내가 오빠에게 위로받고 사랑받고 선물받는 기분이랄까요..
그 맘 다알아, 여러분들 맘 다 알아요, 아 예쁘다.. 고마워요.. 울지마요..
그 어떤 말로 오빠의 표정을,눈빛을 다 표현할수 있을까요ㅠㅠ...
노래 불러주는거... 별님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기쁨,선물에 비하면 정말로 작은거잖아요
근데 그렇게 행복해하는,고마워하는...예뻐하는 마음이 다 보이니까요..
안 울 수가 없었어요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눈물이 나는데 노래는 불러야되고ㅠㅠ
전광판에 가사를 보는데 같이 잡히는 오빠 표정에 또 울고ㅠㅠㅠㅠ
왜들 울어요, 하는 오빠때문에 또 울고ㅠㅠㅠㅠ
아.. 계속 쓰자니 끝도 없을것같아 이만 줄여요
횡설수설..죄송해요 규별님들 ㅠㅠㅠㅠ 암튼..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은
규별님들 늘 고맙습니다! 그리고 우리 별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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