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이 안예뻐서 규보러갈때면 항상 네일을 받곤 하는데
선상팬미팅 이틀전에 젤네일을 바꾸고
한달하고도 며칠만에 어제 말끔하게 제거했어요^^
선상팬미팅서 악수하면서 좋은 얘기도 듣고
부산팬싸가서도 악수했던 행복한 기억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그 기분을 추억하고 싶은 마음에 손톱이 길어져도 냅두고 있었는데 한달이 넘으니 너무 길어져서 타자칠때 영 걸리적 거리더라구요ㅋㅋ버티다 버티다 전부 제거하고 오랜만에 쌩손톱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시간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흘러만가고..그시간 그감정과 매순간 똑같을순 없으니 외적이든 내적이든 변해가는게 매번 겪는 일이지만 참 묘한거 같아영
유럽으로 혼자 배낭여행을 다녀와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때 신었던 신발을 바꾸고, 그때 맸던 가방을 바꾸고, 그때 입었던 옷들, 머리스타일을 바꿔가며 추억을 점점 가슴으로만 새기는 기분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감정이ㅋㅋ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고 돌이킬수없다면 최대한 오래 좋은 기억으로 머물렀으면 좋겠어요.
비록 변하는게 많더라두요^^
결론은 새벽의 힘을 빌린 아무말대잔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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