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파생글을 쓰게 되는거 같은데
혹시나 밑에 글에서 댓글쓰신 규별님이 다른 규별님의 따듯한 댓글을 못보고 지나치실까봐 몇 마디 덧붙여서 적어보아요.
(16번 규별님 덕분에 저도 힐링 많이 되었어요ㅎㅎ)
규르미온느 별명처럼 여기저기 잘 다니는 별님 덕분에
밖에서 우연히 규현을 봤다며 후기를 올리는 사람도 참 많은데요,
그로인해 덕계못이라며 속상해하시는 분들도 생기시는거 같아 위로 아닌 위로를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글을 남겨볼까해요.
사실 우리에게는 규현에 대한 의미가 크니까 우연히 마주치고 같이 사진찍고 하는게 평생 소원이지만..아쉽게도 누구에게나 그런 의미로 느껴지는건 아니니까요.
(별님의 귀중한 가치를 모르는 머글들 아이구저런..)
우린 덕'계'못이라고 생각해도 그들에게는 '계'를 탈만큼 행복한 일까진 아닐거고..마음이 가벼운만큼 즐거운 에피소드 정도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존잘이고 스윗한 사람을 만나는건 참 기분좋은 일이지만요ㅎㅎ
같은 대화라도 누군가는 몇마디 대화 나눠보겠다고 앨범 60장 넘게 사고..비행기타고 ktx타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택시타고 다니지만(는 제 얘기ㅋㅋㅋ)
누군가는 우연히 본 연예인인데 몇마디 대화 나눠보니 착하고 잘생겼네 정도로만 느껴질테니까요.
요번 팬싸에서 별님이 여기오려면 씨디 많이 사야하냐고 저에게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마 저는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는 식으로 답변을 했던거 같아요. 덕후에게는 그 몇마디가 보물과도 바꿀수 없잖아요ㅎㅎ
뜻밖의 행운을 잡은 머글들에게는 그렇지 않겠지만요..
결론으론 같은 행동이라도 받아들여지는게 다르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건 저번에도 후기를 올린적이 있는거 같은데..
우연까진 아니더라도 우연을 가장하려고ㅋㅋVCR 촬영 어디서 하는지 사전에 소식을 듣고 따라가서 반짝반짝한 조명 밖의 별님의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요,
막상 바로 근처에서 마주할 기회가 있어도 말한번 못건네보겠더라구요ㅋㅋ떨리기도 하고..얼마나 피곤하고 힘들지 잘 아니까요.
머글들은 떨리는 것도 없을테고 피곤하든지 말든지 상관도 안하니까 아무래도 더 편하게 접근이 가능할거 같아요.
저도 우연히 연예인 몇번 본적 있었는데 그냥 가볍게 얘기하고 그래도 별 느낌 없더라구요ㅋㅋㅋ
예전에는 머글들이 별님이랑 우연히 쉽게 자주 만나는거 보고 속상한적이 많았는데..생각해보니까 스타가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피드백해주는 것만으로도 우린 모두 계탄덕후들인듯 싶구요^^
셀털을 많이 한거 같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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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쓰고 보니 너무 구구절절...긴글 죄송합니다 8ㅅ8(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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