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규별님들♡
아무도 안궁금해 하시겠지만 한 달전의 경주 뮤뱅 후기를 풀어보려고합니다..ㅠㅠ
후기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버렸네요..
일단 저는 일행과 시간 맞춰 입장 한 뒤 규현오빠가 갔던 명동쫄면을 갔다가 귀가 하는..
그런 계획아닌 계획을 세우고 갔습니다ㅎㅎ
시간 맞춰 들어갔기 때문에 자리는 완전 뒷쪽이었어요 지미짚 카메라가 옆에 있었다죠..ㅋㅋㅋ
뒷구역은 사람이 초반에만 많고 점점 빠지더라고요
규현오빠는 엔딩이어서 사람들 거의 빠진상태에 펜스 난간 위로 올라가서 잘 봤어요. 이목구비 구분될 정도였지만요...ㅋㅋ
그래도 여전히 아늑해를 라이브로 듣는다는것에 의의를 두며..ㅠㅠ
엔딩 때 곳곳에 인사해주면서 무대 내려가는것까지 보고 밖으로 나왔는데 많은 타팬분들이 퇴근길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명동 쫄면이 8시 30분에 문을 닫는다고 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미 시간은 6시 40분이 되었고..!!ㅠㅠ 그래서 시간을 정했어요 딱 7시까지만 기다려보고 그냥 밥먹으러 가는걸로..^^
그렇게 맨 끝줄에 타팬들 사이에서 비를 맞으며 기다리고 있었어요ㅠㅠ 굳게 닫힌 창문의 벤들과 승합차들이 지나가고..
아무도 창문 열어서 인사를 안해주더라고요..?!
아니 왜 인사를 안해줄까 하면서 조금 더 기다렸습니당..
비가 내리면~~흠뻑 젖으며~~~오지않는 규야 기다려~~^^ㅋㅋㅋ
그때 마침 흰색 차 한대가 엄청 천천히 오고있는겁니다!
창문이 열려있는 것 같았는데 타팬분들이 별 반응이 없는거에요..
누굴까 했는데 규현오빠가 창문 열고 손 흔들고 있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
저랑 일행이랑 깜짝 놀라서 야광봉키고 소리를 막 질렀어요ㅋㅋㅋ 옆에 타팬분들이 놀라셨다는..
오빠!!!!!!!꺅!!!! 규현오빠가 인사하다가 저희를 보고 웃는거에요..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많이 부끄럽네요.....ㅠㅠㅠㅠ
타팬들 사이에서 소리지르는 저희가 웃겼겠죠?ㅠㅠㅠㅠ
그래도 규현오빠가 딱 저희 보고 웃어줘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ㅠㅠㅠㅠ 정말 기쁜 마음으로 명동 쫄면을 갔답니다^^
나가는 길에 타팬들이 얘기하길 규현은 인사해주고 갔다고
부럽다고 그렇게 말하는 걸 들었어요ㅎㅎ
역시 우리 다정다정한 별님!!ㅋㅋㅋㅋ 뿌듯했어요
7시전에 퇴근해주고 인사까지 받고ㅠㅠㅠㅠ
사실 그날 날씨가 최악이어서 전석 스탠딩.. 비 쫄딱 맞으며 봤거든요ㅠㅠ 진짜 집에 가고싶은 생각까지 들었지만...ㅋㅋㅋ
별님 등장하는 순간 다 풀리고 정말 잘왔다는 생각을..했어요! 너무 행복했습니다ㅎㅎㅎ
이렇게 한달만의 횡설수설한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ㅠㅠ 다음엔 명동쫄면 후기 들고 올게요!(_ _)
규별님들 남은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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