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첫 눈을 보긴 했지만 아직 눈다운 눈을 못봤는데
이러다 눈 구경도 못하고 겨울 다 지날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ㅎㅎ
오늘 왠지 기분이 울적해져서 계속 슬픈 노래만 듣다가 예전에도 종종 보던 영상이었는데
갑자기 규현이의 '눈의 꽃'을 들으니까 눈물이 왈칵 ㅠㅠㅠㅠㅠ
전 밝은 노래보다 슬픈 노래를 좋아해요ㅜㅜㅜ
작년에 아주 큰 아픔과 슬픔이 있어서 아직도 슬픈 노래만 들으면 가슴이 울컥ㅜㅜ
규현이의 목소리는 밝을 땐 아주 밝고, 슬픈 땐 정말 슬픈 목소리에요...
슬플땐 우울한 노래를 들으라고 하던 말이 정말 이해가 안갔었는데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요
규현이의 '눈의 꽃'은 감상평에도 무수히 많은 칭찬댓글이 있어서 규덕으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데
'타가수의 눈의 꽃을 끝까지 들은 건 첨'이라는 댓글이 인상적이더라구요^^
겨울이 되면 한 번쯤 듣게 되는 노래인것 같아요ㅎ (물론 규현이 버전으로)
가을 대표곡 "광화문에서' 가 있으니까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도 한 곡 만들었음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