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팔퍼쇼 자리가 2층 맨 뒤였던지라 운 좋게도 손을 터치하게 됐어요
그냥 지나쳐가는 규현오빠를 바라만 보다가 안되겠다 싶어 이름을 크게 외쳤더니
뒤돌아서 눈마주쳐주면서 손터치했어요ㅠㅠ
그러다가 든 생각이,
규현오빠가 vcr에서 그랬잖아요...
"팬분들 보게 되면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참거든요. 아무것도 아닌 나라는 사람을 사랑해주는 그 눈빛이랑 모습을 보면 많이 울컥해요"
사실 제가 3년전에 너무너무 힘들었을 때,
팬싸에 처음 당첨됐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 '나는 보잘것없고 하찮은 사람인데, 내가 이런 눈빛을 받아도 되나?'라고 느낄 정도로
규현오빠가 정말 소중한 걸 보듯이 눈을 마주쳐줬거든요
이후로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그게 너무너무 고마워서 그 순간을 잊질 못해요.
그런데 오늘, 그렇게 손터치를 하고 나니까...
비록 크게 소리지르다 눈이 마주쳐서, 떠올려보면 제 얼굴이 무서울것도 같지만..ㅋㅋㅋㅋㅋ
내가 그 때 느꼈던 감동과 여운을 규현오빠도 느꼈을까? 느꼈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규현오빠도 우리 팬들도 스스로를 "아무것도 아닌 나"라고 생각할진 모르지만,
서로를 사랑해주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기쁨을 주는게..
정말 짝사랑이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규현오빠 말처럼요.
적다보니 제가 무슨 얘길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
팔퍼쇼 보고 오니까 넘 센치해지네요..ㅋㅋㅋㅋ
그냥, 오늘 한번더 규현오빠한테 푹 빠진 것 같아요~
전 오래오래 팬 해야겠어요!!! 아니 오래오래 팬 할래요~~~~
규현오빠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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