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님 생일 축하드려요!!! 어제 분명 12시에 맞춰서 축하하고 자야지 한 게 별님 영상보다가 2시 훌쩍 넘긴 채로 깜빡 잠들었네요.제때 챙겨주고 싶었는데..ㅋ
별님은 저에게 하나뿐인 연예인이자 멘토에요. 전 지금 고2지만 연예인에 관심이 없었고 가요도 많이 듣지 않는 편이었어요. 뭔가 아이돌 음악은 딱히 제 마음을 울리거나 자극시키지 않는 심심한 느낌이었어요. 사실 한국 발라드도 느리고 조용한 템포가 저랑 안 맞더라고요. 팝송만 좋아라 듣던 저였으니까요.
그런데, 유튜브로 '밀리언 조각'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어요. 그 전에도 슈주 팬은 아니었지만 유일하게 노래만은 제 스타일어서 초3 'Sorry Sorry'를 시작으로 가사까지 다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들었었어요.(특히 Devil...취저)자연스레 '광화문에서'랑 '밀리언 조각'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밀조는 뮤비가 내용도 내용인데 가사에서 '오늘 밤 그대란 밀리언의 조각들로 내 가슴 가장 깊은 곳에 채우고 채우고 채우고'부분에서 순간 소름이 돋더라고요. 끝나고 나서 오열을 했다는..
암튼 그 때 느꼈죠.아 나는 팬의 운명인데 이걸 무시하고 있었구나...하면서 본격적인 입덕을ㅋ별님이 노래만 불렀더라면 지금처럼까지 좋아하진 않았을 거예요. 재치에 좋은 머리로도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마음도 예뻐요. 생각해보면 별님을 좋아하기 전후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자신감도 생겼고 드립력도 나날이 늘고 있어요ㅋㅋ외롭고 누구도 날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 힘빠질 때 항상 별님을 생각해요. 대뷔 초에 혼자 있었던 별님은 묵묵히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고 이젠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가수가 되었잖아요! 그 모습 마음 속에 간직하며 버틸께요. 별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규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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