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멀리사는 지인에게 선물로 규3집앨범과 포스터를 보냈답니다 ㅎㅎ
앨범이랑 작은선물을 담은 상자에다 3집포스터가 들어있는 지관통을 밀착시켜서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시킨후 기분좋게 우체국을 갔답니다.
(보통 앨범사면 이렇게 배송되어 오잖아요? 그쵸?)
그런데 우체국 직원왈
"그렇게는 접수할수없습니다.
따로따로 보내시던가 큰상자를 구해오셔서 한꺼번에 다 넣으셔야 배송가능합니다"
"아니 이렇게 받는건 되는데 왜 보내는건 안되는거죠? "
"규정상 이렇게는 안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순간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지만 그렇다고 다시 돌아올수도 없어서 ....그럼 따로따로 보내주세요 라고 말하며 지관통과 상자를 칼로 분리한후 택배를 접수시켰습니다 ㅠㅠ
심지어 아주가벼운 200g의 지관통이, 단지 길이가 길다는 이유만으로 더비싼 요금을 받더군요
(혹시 포스터 지관통에 담아 보내시려는 분있으시면 참고하세요 ㅎㅎ)
제옆에 어떤분이 3kg정도의 상자를 보냈는데 그금액이랑 지관통금액이랑 같더군요.... 푸하하 ㅠㅠㅠ
비록 택배비가 두배로 들긴 했지만 그래도 규현이 얼굴이 담긴 포스터를 감히 구겨서 상자에 넣을수없다는 생각이 먼저였기에 화난 기분을 풀고 돌아올수있었습니다.
내가 좋아서 스스로 기분좋게 보낸 선물인데, 예상치못한 일이라서 조금은 황당했지만 받는분한테 좋은 선물이 되리라는 마음입니다.
규와 규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서요 ㅎㅎ
아래 앨범 기부받는다는 글을보니 많이 아쉽네요 ㅠㅠ
공구로 구입하고 팬싸로 구입한 앨범들 주변에 다 나눠준후라서 ㅠㅠ
앨범얘기에 생각난 오늘의 일화였습니다 ㅎㅎ
결론은 그래도 규앨범 나눠줄수 있어서 뿌듯했다는 얘기입니다 ㅎㅎ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