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내내 규현이 찾아 다니기 바빴네요.
가만히 앉아서 눈으로만 쫒아 다니는 건데도 왜 이리 버겁고 힘겹던지요.
거리가 너무 멀고 멤버가 많아서 찾으면 사라지고 찾으면 사라지고..ㅎㅎ
그런데다가 규현이는 반대편 사이드 쪽에 많이 있어서 (다녀오신 분들은 제가 어느 쪽에 있었는지 아시겠죠..ㅠㅠ)
제 시야에 없었던 적이 많아서 너무 안타까웠네요.
멀리서 걸어다니고 뛰어다니는 조그만 규현이를 아련하게 바라 보았네요.
물론, 당연히, 아이돌 규현이의 모습을 보러 간 거지만,
그래도 발라드 개인무대는 있겠지? 하고 기대 했었는데.
규현이는 철저하게 댄스가수의 모습만을 보여 줬어요.ㅎㅎㅎ
레트로 힙합 영상 너무 재미있게 봤구요~
규현이 레트로 댄스 할때, 미세하게 부끄러워 하며 웃음 참는 표정 어김 없이 볼 수 있었고..ㅎㅎ (씹덕)
이번 공연은 맨 뒤여도 사이드 보다는 중앙이 옳았던 것 같아요.
무대를 8 모양으로 만들다 보니 3층을 위한 돌출무대가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6퍼쇼 때도 3층이었지만 덜 사이드 였고 돌출무대 때문에 너무 좋았었는데.. ㅠㅠ
사이드에서는.. 중간 무대 공연은 안무가 보이지 않았고,
메인 무대 공연도 조명에 따라서 아예 식별 조차 안 되기도 했던...ㅠㅠ
규현이의 디테일한 모습들은 거의 볼 수 없었지만..
멋진 연출과 규모 있는 콘서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생각치도 못한 반짝이는 엘프의 모습을 많이 보고 왔네요. (3층 사이드는 엘프가 잘 보이는 자리)
규현이 바쁘게 개인 방송 활동, 그룹 활동 열심히 하는 와중에 뜬금 없이..
솔로 콘서트와 뮤지컬 기다립니다..
예쁜 규현이 모습 보며 행복하게 기다릴 수 있게 해줘서 고맙네요. (사실 규현이가 뭘 해도 좋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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