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래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
|
| 190929 19 : 03 |
LIST |
|
'과분한 연승이라고 생각해요'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노래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나는 노래에 꿈이 많은 가수인데'
'힘든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음악을 놓지 않을 힘을 얻게 된 것 같아요'
오늘 복면가왕에서 규현이가 했던 수많은 말들 중에 제 마음을 울렸던 말들이에요. 꽤 오랜 시간 동안 규현이를 좋아하면서 규현이가 데뷔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음악을 원해왔는지 알고 있었기에 규현이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었던 5분 남짓의 짧은 시간 때문에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릿하고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언젠가 판정단 분들 중 한 분께서 그러셨었죠, "지니는 음악 앞에서 지나칠 만큼 순수한 사람들의 음악을 선곡한다"고요. 제가 보기엔 규현이 또한 음악 앞에서 지나칠 만큼 순수한 사람인 것 같아요.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이돌로서의 정상에도 올라보고, 솔로가수로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이미지가 굳혀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했지만) 예능인으로서도 쭉쭉 성장해가고 있는 규현이가 노래를 하던 처음의 마음 그대로 여전히 무대를 원하고 음악을 원한다는 사실이 규현이의 팬으로서 감정이 북받쳐 오르게 했어요.
데뷔하기 전 아버지께 반대를 당했을 때에도, 마음 아픈 이야기지만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도, 처음 라디오스타를 시작했을 때에도. 그 모든 순간에 늘 음악만을 생각하던 규현이었잖아요. 본인의 수많은 노력과 음악을 향한 열정 덕분에 얻은 값진 5연승을 부디 '과분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 딱 맞는 옷'이었다고 생각해주었으면 해요. 규현이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요!
복면가왕에 다시 도전해주어 너무 고마워요. 우리 또한 규현이의 새로운 노래를 들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오늘의 마음가짐 그대로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본인 좋아하는 노래 평생 할 수 있기를 바라요. 그 길을 걷는 규현이의 곁에는 항상 당신의 열렬한 팬인 우리들이 있을테니.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