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릭 막공 보고 왔어요^^ ㅠㅠ
아쉽고 속상하면서 또 벅차오르네요 8ㅅ8
오늘 팬분들 많이 오신거 같아서 ㅎㅎ
오늘 공연 보신 규별님들, 그리고 규별님들의 후기 많겠지만..
마지막은 소중하니까..! 이 여운을 남겨보려 해요
오늘 마지막이라 눈에 하나하나 담고 자세히 다 느껴보려 참 애썼네요 ㅋㅋㅋㅋ
오늘은 막공이라 역시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막공을 기념하고 별님 응원하러 오셨을 소중한 분들💙
그래도 항상 자리는 꽤 찼던거 같은데... 오늘 같은 전석매진은 이정도인건가요... 😱 캐스팅보드에 줄이 얼~마나 길던지..^^ 인터때 호다닥 뛰쳐나와 사진 찍었어요ㅎㅎ
오늘 규릭은 막공답게 대레전이었어요💗
한 장면 한 장면을 정성과 힘을 듬뿍 담아 연기하는것 같았어요
넘버들도 오늘 정말 다아아~~ 진짜 하나 하나 모두 다 최고였습니다♡♡
감미로울땐 넘 감미롭고.. 흔들림없고 고음도 쫙쫙... ㅠㅠㅠ
막공 못올뻔 했는데 시간 내서 오길 너무 너무 잘한거 같아요 ㅜㅜㅜ
규릭 그어디에 망토?가 오늘은 빨간색이었어요!!
막공이라 이벤트로 새롭게 입은걸까요? 살짝 커보이던데....ㅋㅋㅋㅋ
빨간색도 너무 잘받는 우리 별님❤
새로운거라 또 두근두근하며 봤잖아요>_<
빨강이와 함께하는 그 어디에 우아한 규릭의 댄스 정말 황홀했답니다
그런데 제 개취는 초록인걸로...ㅋㅋㅋ
초록망토 너무 너무 좋아요 제 최애 옷💚💚
규릭이 카리에르에게 내려와. 할때 저음은 또 얼마나 멋있게요..?🥺 흑 이걸 이제 또 못듣는다니...ㅠㅠㅠㅠ
또 "그렇지~?" 할때
오늘 오랜만에 '지~?'를 올려서 말하는걸 들었어요😆 갹!!
오늘 내고향 마지막에 내고향~ 하는 부분도 유독 더 좋았던거 같아 인상깊었어요
평소보다 더 풍부한 느낌..?ㅜㅜ 귀호강 오늘 잘했네요 8ㅅ8
오늘 애드립은 어깨동무하며 스쿼트 하는거였어요!
매일 매일 스쿼트해도 부족하다니요 규릭 ㅠㅠㅋㅋㅋㅋ
졔크리님도 잘 받아주시고 넘 귀여웠어요 ㅋㅋㅋㅋ
피크닉씬도 넘 귀여웠어요 ㅋㅋㅋ
규릭이 아잇 들켰다! 하거나 들어가! 하는거 참 귀여웠는데
요새 계속 못보다 마지막도 못 봐서 조큼 아쉽긴 했지만.. 규릭의 귀여움은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으니까요^^
규릭이 졔크리님 학명 따라하는거 점점 늘고 있대요 ㅋㅋㅋㅋ 그런데 규릭이 그 말 하고나서 졔크리님에게 너구리 학명은 무시당한 채 바로 큰 새 뭐냐는 공격을 받아버렸여요 ㅋㅋㅋㅋㅋ ㅠㅠㅠㅠ 그건 열심히 공부한 규릭도 모른다구요~
이런 참을 수 없는 귀여움....ㅠㅠ
2막 시작하고
그어디에맆 날아~는 오늘도 원래대로(?) 낮은걸로 부르셨구요.
아 그러고보니 2막 그 어디에도 너무 좋았네요 진짜 ㅜㅠㅠㅠ 그냥 레전....
카리에르랑 기싸움하는 장면도 오늘 정말 숨죽이면서 봤어요
또 규릭이 카를로타 놀라게 해주고 지하감옥으로 돌아와서
오늘도 규릭 중얼거리던데
입모양이 저번처럼 죽였어.. (였던가요?) 이렇게 중얼거린거 같아요
안타깝네요... 저렇게 흔들릴거면서 자신이 이곳에서 살기위해 또 크리스틴을 위해 카를로타를 죽여야 했다는게...
오늘 내사랑씬도 언제나처럼 정말 슬펐어요
노래부르며 애절하게 설득하는 크리스틴을 중간에 뚫어져라 쳐다보던 규릭...ㅜㅜ 가면속에서 무슨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요.
오늘 비극맆은 크리스틴이 자신을 떠난게 너무너무 슬퍼보이는 규릭이었어요
그제는 제가 느끼기에 약간 돌아와 ㅜㅠ 안돼 ㅠㅠ 이런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마치 모든걸 다 놓은듯이 그녀가 떠나버렸어.. 이제 다 끝났어..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네요 ㅠㅠ
그리고 내아들씬...
오늘도 눈물이 보이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눈물 다 본듯한 기분이었어요😭😭
오늘은 뭔가 약간 카리에르를 원망하는 듯한 느낌을 더 받았어요. 자조적인 웃음이 좀 덜 드러났던거 같기도 하고. 원망보다는 냉소적이라 해야할까요? 제 표현이 과한거 같기도 한데 적당한 표현을 잘 못찾겠네요🤣🤣ㅎㅎㅎ
암튼 마지막 내 아들씬도 너무 좋았다는것이요... ㅠㅠ
그리고 오늘 추악한 내 얼굴이 아닌 더러운 내 얼굴이라 하던데요ㅜㅜㅜㅜ
더럽다니.....ㅠㅠㅠㅠ 에릭의 자기혐오가 느껴져서 정말 마음이...ㅜㅜㅠ
에릭은 얼마나 속이 곪고 곪았을까요?ㅠㅠ
항상 멋있는 옷을 입기도 하고,
극에서 규릭은 유약하고 다정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다보니
그렇게까지 썩어버린 규릭의 속을 온전히 본적이 없는데
저 더러운 단어 하나로 다 알아버렸어요 8ㅅ8 8ㅅ8
그리고 오늘 샹동백작 끌어올릴때 유독 더 괴로워보이는건 왜였을까요 ㅜㅜ
가여운 에릭의 감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궁예해보고픈데... 부끄러우니까 이건 혼자 해볼게요🥲
마지막 엔딩때
노래해주는 크리스틴의 한쪽 뺨을 잡는 규릭과
그 규릭의 손을 잡아주며 노래하는 크리스틴...
참 안타까운 에릭과 크리스틴이에요 8ㅅ8
안돼, 노래해줘요 오늘 음성이 크게 확실히 들렸네요ㅜㅜ 애절하고 절절합니다 8ㅅ8
오늘 극도 이렇게 애절하게 감명깊게 잘 끝났구요...
파멜때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저도모르게 눈물이 찔끔 났었는데..🥲 정말 끝이네요..ㅠㅠ
오늘은 정말 관객분들 박수소리가 엄~청 컸어요!!
막공이다보니 관객분들도 모든것을 다 쏟아내서 박수치는 기분 ㅠㅠㅠㅠ 저또한 그랬구요 ㅠㅠㅎㅎ
정말 커튼콜때는 팔이 아파 죽을뻔 했어요 ㅋㅋㅋㅋㅋ
신칼롯님도 커튼콜 포함 오늘 중간중간 아주 센스넘치는 애드립도 많이 해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구요. 정말 너무 귀엽..♡
그리고 무대인사!
전 무대인사 보는건 처음인데 와 역시 별님 진짜 말하는게 청산유수예요8ㅅ8 입담도 넘 좋구 ㅋㅋㅋㅋㅋ
오늘 무대인사하는거 잠깐 생각지도 못하고 계셨나봐요 ㅋㅋㅋㅋ
그리고 무대 인사하는 동안 저희 자리에 앉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별님 ㅠㅠㅠ 덕분에 무대인사도 편히 관람했어요
별님이 가면쓰고 갇혀사는 (어두운) 팬텀 역을 잘 표현할수 있을지 걱정했다고 말하시는 와중..
이지혜 배우님 아무말도 안했는데 별님 괜히 찔리신건지 이지혜 배우님한케 왜요! 그러고 ㅋㅋㅋㅋ 아 넘 기욥...ㅜㅜ
다른 배우님들 무대인사까지 정말 오늘 완벽했어요!!ㅠㅠ
물론 지방공연이 남았지만..
별님 포함 많은 배우들이 오늘 막공을 마치셨고
팬텀도 단 2회차만 남았네요 ㅠㅠ
다들 정말 너무너무 고생많으셨고
50년 뒤에도 자다가 문득 떠오를 공연을 매번 만들어주셔서 별님과 팬텀 모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지방공은 제가 갈 수 없으니..
이번 팬텀 마지막을 이렇게 소중하게 끝낼 수 있어서 정말 정말 너무 좋네요♡
긴 공연 마무리 되었으니
별님 목이랑 체력 회복하시면서 힐링타임 더 많이 가지시면 좋겠어요. 물론 알아서 잘 관리 하실거 같지만 ㅎㅎㅎㅎ
정말 정말 규릭이랑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모두들 굿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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