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엔딩 때 멘트는 계속 올라오길래 제 후기만 적을게요!
(제 차례긴 했는데 규현오빠가 마이크를 들어서
앉아계신 팬분들 보시라고 옆으로 비켜 서 있었어요)
규: 일루와 일루와
팬: 어어어~~~
규: 왜요?
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감)
규: 여기다가? (사인할 페이지)
☆: 네
규: ☆☆이? ☆☆~☆☆~
☆: 그때 왔었는데, ~~~ 갔었어요.
규: 신의 손이네, 잘 뽑히네.
☆: ~도 갔어요.
규: 그랬어요? 이야 어쩜 그렇게 다 잘되지? (ps 적는 중) 아무말 한마디?
☆: '보송' 넣어서...
(정적)
☆: 오빠 저 오빠 소집해제 하기전에 취업 성공하는게 목표였는데 지금 입사 2주째예요.
규: 들어갔어? 오오 잘됐다~ㅎㅎ (ps 고민 중) 뽀송뽀송한...ㅎㅎ 어... 피부?
☆: (당황) 에?
규: 뽀송뽀송한....피부라 그럴까? 피부의... 미인....
☆: (리얼 당황) 네??????? (당황하고 바로 다른 주제로 넘어가버림;) 오빠 그리고 저 말투에 사투리 티 많이 나요?
규: ?아니? 티 안나요.
☆: (네 라고 할 줄 알아서 또 당황해버림;) 오빠 블루베리 스무디라고 한번 해보시면 안돼요?
규: 블루베리 스무디?
☆: (끝을 올려서 대답해주는 바람에 또 당황..몇번의 당황인지) 사투리 쓰면 블루↗베리↘ 스무↗디↘
규: 블루↗베리↘ 스무↗디↘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눈치) 아 어디 사람이에요?
☆: 경상도 ㅇㅇ이에요. 오빠 이거 펭귄우산인데 그림도 그리고 편지도 썼어요.
규: 잘 쓸게요.
☆: 아프지 마세요.
규: 네.
제 차례 때 대화는 대략 이랬어요!
눈빛이 엄청엄청 따뜻했고 손은....아 손은 영혼나가서 기억이 잘 안나요ㅠㅠㅠㅠㅠㅠㅠ왜이래ㅠㅠㅠ
말투는 엄청엄청 스윗하고 반말 존댓말 섞어서 해줬구요
ps쓰느라 고심하는 모습에 치여서 한동안 정신잃고 정적이 흘렀어요..ㅋㅋㅋㅋㅋ
(이미 제 차례 와서 걸어나갈때부터 걷는 법을 까먹었어여 ㅋㅋㅋㅋㅋ)
아 그리구 많이 아쉬운게 제가 긴장을 하다보니까 뒤로 갈수록 말끝이 흐려져서 본의아니게 반말한것처럼 된 느낌...?ㅠㅠ
(서치왕 규현오빠 이글을 보고 계신다면 반말한게 절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길 바라요!!ㅜㅜ)
또 앞부분에서는 오빠가 먼저 말 많이 해줬는데 너무 당황을 많이 하다보니.. 재밌으라고 준비해간 말들이 영혼없이 우다다 나온거 같아요ㅠㅠ
주변사람들이 왤케 알맹이 없는 얘기만 하고왔냐며ㅋㅋㅋㅋ ㅜ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팬싸이지만..(끝에 또봐요!나 잘가요! 듣고 싶었는데.. 너무 소곤소곤 영혼없이 말한 제탓이겠죠ㅠㅠ)
그래도 넘넘 좋았어요ㅠㅠㅠㅠ
참고로 ps는 ㅋㅋㅋㅋㅋㅋ
<뽀송뽀송한 피부의 미인이 되길!!>
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인까지 듣고 혼이 나가서 다른 말 했더니 뒤에 저걸 적었더라고요ㅋㅋㅋㅋ
(자리 돌아와서 확인함)
거짓말을 못하는 별님인건지, 놀리려고 일부러 적은 별님인건지..
왠지 둘다일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쨌든 이렇게...급마무리를 지어볼게요...
오늘 너별닿 규별님들 많이 당첨되신 것 같아서 넘넘 좋았고, 안 되신 분들도 다음 팬싸나 셀카회때 꼭! 당첨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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