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콘은 난생처음이었는데, 그나마 여러번 여행으로 가본 삿포로라 질렀지요.
가본 소감은.. 와.. 스엠아 한국콘도 이렇게 신경좀 써줘 이느낌이 절로 난달까요.
굿즈도 넘 예쁘고 일단 뭣보다 음향이 너무 좋더라구요 울리는 느낌없이(이건 한국 공연장 문제도 있겠지만)..
글고 무대 세트 구성도 이미 보셨겠지만 너무 예쁘고 중간 곡들마다 효과가 너무 예뻤어요.
첫날이라 목소리 짱짱한 규!! 가성도 잘나오고 오늘은 컨디션 좋더라구요~ 아주 귀호강 하고 왔어요!
핑크규 곡들 이후에 제가 좋아라 하는 발라드들이 이어지는데.. 사랑 먼지 때 무대 효과랑 더불어서 너무너무 반짝이는 별님과 예쁜 가디건으로 감성충만 해지고 ㅠㅠ
시절인연이며 여전히 아늑해 첨으로 라이브 듣고.. 여아 클라이막스를 젤 좋아하는데 너무 잘 소화하고!
눈의 꽃은 삿포로 리퀘스트 하기전에 잠깐 무반주+피아노 반주로 반의반곡 들려줬어요 ㅎㅎ 일본어 가사 까묵해서 조심히 부르다 점차 녹아들어가는!! 사심으로 제가 불러주길 바랬던 곡이라 더 행복했던..
댄스타임은 와 ㅋㅋㅋㅋ 아마 일투 중에 젤 많이 추가곡 췄지 싶은데요? 오늘온 관객분들 열정이 짱!! 다들 기립해서 즐기시고~ 앵콜요청하시고~ 슈주 대표 댄스는 거의 다 췄다고 보면 되요(아 쏘리쏘리만 빼고ㅋㅋ) 그걸 다 기억하는 역시 댄싱규>_<
댄스를 넘 열정적으로 춰서 ㅋㅋㅋㅋ 숨가빠서 잠깐 한 단어 한단어 마다 쉬다가 일본신곡 발라드들..
아 혜성이랑 터미널 너무너무 좋아요 이건 라이브로 들어야하고 한국어로도 재발매 해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감성이 감성이...
일본어는 모르지만 중간중간 선택시뮬 규 보는 재미도 있고.. 무었보다 라이브가 목상태가 너무좋아서 다 너무 좋았고!
게다가 앵콜때는 1층 대부분 관객들과 하이터치회를 즉석에서 ㅠㅠ (이층은 눈물만 흘리고 있...ㅠㅠ)
영상에 잡힌 매니저 ㄴ... 은 보고싶지 않았지만 규현이 표정이랑 관객님들이 내내 행복한 표정이라 좋았던..
아 앵콜때 하얀바지에 파란니트까진 늘 입는 복장인데 좀 화려한 금목걸이? 를 했길래 혹시 랩규 하려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광화문 중국어 한마디+일본어 1절+한국어 2절+ 다시 일본어로 마무리 하는 규는 역시 뇌색남... 안헷갈리니?? ㅎㅎ
삿포로에서 미리와서 보드도 타고, 유명한 음식들도 다 먹었대요 ㅎㅎ (미소라멘, 게요리, 징기즈칸 등등)
들어가기전에 밴드 소개, 댄서소개 다해주고 마지막 음표길 맨 위에까지가서도 꼼지락 대다가 손하트 날려주고 들어간 정 많은 규... 관객들을 소중히 하는게 넘 느껴졌어요.
+ 오늘 내내 물병에 빨대꼽아서 마셔서 물 마실때마다 넘넘 귀여운 ㅋㅋ 네모토상에게 노래불러달라고 애교부리는 규도 넘넘 귀여웠어요!!
앙콘을 못갈 위기에 놓인 저로써는 직접보는 규가 마지막일지도 모르지만 ㅠㅠ
그래도 꿈같은 하루가 지나갔네요.. 낼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현생이겠지만 하나도 안아깝네요!!
이제야 숙소와서 저녁먹으면서 후기 올려봐요~~
그럼 제발 앙콘표 예매대기가 풀리길 바라면서 모두들 규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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